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기념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지나 새해까지 이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시작됩니다. 연말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기간입니다. 이때의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1년 중 가장 돈의 흐름이 활발한 시기입니다.그런데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하루만큼은 쇼핑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것도 사지 않으며 보내자는 의미를 갖고 있습
어느 날 문득 입김이 서렸다. 어느새 겨울이 다가온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한 주였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폭풍 같았던 한 주였다. 정적과 동적의 극명한 대비 속에 11월의 중간에서 우리는 선거를 맞이했다. 선거를 준비하는 학교는 분주했고 후보들은 각자의 포부를 밝히며 학생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작년 이맘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겨울이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이번 396호는 2018년도 학생자치단체 선거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1면의 첫 기사는 정치외교학과 학회장의 권한 위임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내용상으로 사건 이해관계자
경쟁 없는 단선은 긴장마저 없애버린 걸까. 2018학년도 학생회 후보자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된 듯하다. 토론회에서 공약에 대해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후보자들은 “아직 당선이 되지 않아서”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주요공약들은 부실하고 두루뭉술하다. 각 선본은 이전 학생회들의 공약을 답습하기에 급급했다. 그마저도 모두 이벤트성에 그쳤다. 학생회가 ‘행사대행업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공약을 정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마트에서 맛있어 보이는 것들은 다 카트에 넣고 구매하는 듯하다. 평소 학내에서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걸 어떻
바야흐로 총학생회 선거철이다. 지난 주부터 선거 운동이 시작됐고, 학생들의 무덤덤한 반응도 예년과 유사하다. 우리 대학은 올해도 대부분 단대에서 단독 후보가 등록해 찬반 투표로 내년 일꾼을 뽑게 된다. 여전히 ‘적폐청산’ 열망이 뜨겁고, 각 곳에서 촛불 1년을 기념하는 집회, 행사가 다채로운 마당에 자치와 민주주의가 다시 학생회 선거의 화두가 될 법한데, 어떤 매너리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지 유권자가 이 ‘잔치’에 별 관심이 없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곳 중 하나가 대학이고 보면 자치와 민주주의만큼 대학에
11월 13일은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입니다.1963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 시작한 작은 친절 캠페인은 ‘작은친절운동’이라는 NGO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여러 나라의 친절 관련 단체들이 2000년 홍콩에서 총회를 열어 ‘세계친절운동’이라는 국제 NGO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친절 선언’을 채택하고, 세계 친절의 날을 제정했습니다.세계친절운동은 개인이 먼저 친절을 베풀고, 그 친절이 사회로 확산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이 인간 및 천연자원 착취에 대한 국제적 대응의 출발점이
가을 하늘은 높고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붉게 물든 산은 우리의 눈을 풍요롭게 하지만 바쁜 일상에 자주 누리지 못해 아쉽다.인제대신문 제395호는 창간 37주년을 기념하는 발간호로 기존 신문보다 4면을 증면하였다. 전체 구성에 있어 인제대신문 창간 37주년 기념 좌담회와 인제문화상 및 사진공모전 기사가 총 16면 중 6면을 차지하고 있다. 기사의 내용은 유익하지만 신문을 접하는 독자들은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 기사는 독자들에게 외면당하기 싶다. 필자도 좌담회에 참석하여 2시간동안 진지
Q1. 입후보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정후보(김정수) :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동아리연합회가 본교 학우분들께 많은 홍보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실제로 동아리 생활을 하지 않는 학우분들은 동아리연합회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동아리연합회를 많은 학우들에게 알리고, 학우분들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도록 하고 싶어 입후보하게 되었다.부후보(한소연) : 1학년 때부터 학생회에 관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번 SIMPLE동아리연합회에서 분과장으로서 일할 수 있었다. 분과장을 하면서 동아리연합회를 아는 학우분들
Q1.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정후보(박선열) : 출마하게 된 이유를 한 단어로 말하면 ‘아쉬움’ 때문이다. 인제대 입학 후 3년 동안 학생회 생활을 해왔는데, 그 3년 가운데에는 의예과 학생회장으로 일한 1년도 포함되어 있다. 의예과 학생회장으로서 일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하고자 했지만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 그러한 아쉬움들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의과대 학생회에서 의예과뿐만 아니라 의학과, 간호학과 학우분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학우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고 싶어
가을 하늘은 높고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붉게 물든 산은 우리의 눈을 풍요롭게 하지만 바쁜 일상에 자주 누리지 못해 아쉽다.인제대신문 제395호는 창간 37주년을 기념하는 발간호로 기존 신문보다 4면을 증면하였다. 전체 구성에 있어 인제대신문 창간 37주년 기념 좌담회와 인제문화상 및 사진공모전 기사가 총 16면 중 6면을 차지하고 있다. 기사의 내용은 유익하지만 신문을 접하는 독자들은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 기사는 독자들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필자도 좌담회에 참석하여 2시간동안 진지
“많은 학우분들께 동아리연합회 알리고, 동아리 활동 장려할 것”동아리연합회와 동아리원들 간 사이 좁혀나갈 예정동아리 박람회 외에 상시적 동아리 홍보 계획 중양심물품, 계절 용품 추가도 계획에 있어1. 입후보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정(김정수):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동아리연합회가 본교 학우분들께 많은 홍보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실제로 동아리 생활을 하지 않는 학우분들은 동아리연합회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동아리연합회를 많은 학우들에게 알리고, 학우분들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도록 하고 싶어 입후보하게
“첫 출범인 만큼, 기초기반 잘 다질 계획”학우들에게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것에 중점을 둔 공약 선정소프트웨어대 소속 학부(과) 화합도 중요본 단과대만의 정체정 가질 수 있도록 할 것1. 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정(권우용): 아시다시피 컴퓨터공학부는 공과대학에서 나오고, 컴퓨터시뮬레이션학과는 문리과대에서 나와 단독으로 ‘소프트웨어대학’이라는 단과대학이 출범하게 되었다. 때문에 우리가 처음으로 출범하는 1대 학생회이다. 처음이라는 것에 대한 욕심도 있고, 기초기반을 우리가 먼저 잘 다지고 싶어서 출마하게 되었다.2. 가장
“학우들이 삶에 만족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정독실 관리 기구 설립해 쾌적한 환경 유지할 계획타 단과대와의 거리도 줄여 나갈 것교학 간담회 늘어나 좋으나, 학생회 간 내부의 이해 부족은 아쉬워1.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정(박선열): 출마하게 된 이유를 한 단어로 말하면 ‘아쉬움’ 때문이다. 인제대 입학 후 3년 동안 학생회 생활을 해왔는데, 그 3년 가운데에는 의예과 학생회장으로 일한 1년도 포함되어 있다. 의예과 학생회장으로서 일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하고자 했지만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 그러한 아쉬움들을 해
“학우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여겨”약학대의 특색 잘 드러나는 공약을 위주로 선정공약 카테고리, 복지·소통·시설로 나눠열린 약학대를 만들어 나갈 것1. 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정(전가현): 현재 학생회를 하면서 부족한 점을 겪었다. 이러한 점들을 인지하고 개선해서 학우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서 출마했다.부(이재준): 작년, 학생회를 지원하긴 했지만 못했던 적이 있다. 그러면서 비학생회인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와 같은 것들을 진행하면서 이들이 들려주는 개선 내용
“우리가 주체가 돼 학교를 바꾸어 가는 게 아니라,학우분들과 함께 변화하는 학교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총학과 단과대가 연합하여 진행하면 더 큰 행사 진행할 수 있고더 많은 학우분들이 참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학우분들도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을 기대” 선본 이름을 ‘WE’라고 지은 까닭은 무엇인가?부(배진욱): 현재 ‘바람’ 총학생회가 한글이다보니 이번엔 영어로 지어보자해서 많은 후보들 중에서 We를 선택하게 됐다.정(오상호): 또한 슬로건에 적힌 것처럼 ‘We’가 ‘우리’라는 뜻도 있고, With Every
지난 1학기에 발행된 인제대신문 제391호에서 ‘상반기 학생자치단체 공약 이행도 성적발표’를 행한 것에 이어 본지에서는 하반기 학생자치단체 공약 이행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각 학생자치단체 별로 잘 이행된 공약과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공약에 중점을 두고 공약 이행도를 따져보았다. 한편, 보건의료융합대학의 경우, 본 사안과 관련해 수차례 취재 및 자료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은 바, 공란으로 대체했다. 8개 학생회 평균 73% 공약 이행률 보여, 보건의료융합대는 조사에 응답하지 않아총학생회학생 식당 카드 리더기 설치,수강꾸러미 제도 도입
인제대신문은 필자의 대학생활이자 20대의 증명이다. 약관(弱冠)의 나이로 인제대신문에 수습기자로 지원해 편집국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이후 인제대신문의 간사로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이립(李 )을 맞이하였으니 말이다.늘 매일이 마감인 것처럼 치열하게 지내던 나의 20대는 지나갔지만, 아직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인제대학교의 학보 인제대신문을 발행하는 후배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모니터링을 시작하고자 한다.1면은 본교 내에서 열린 안민석 의원의 북 콘서트에 반대한 보수 성향의 단체가 무단 집회를 벌였다는 내용이 메인 토픽으로 자리하고 있다
고흐를 그리는 길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고 한다. 당신도 그런 순간을 가지고 있는가? 누군가 나에게 묻거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순간에 고흐가 존재한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에 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현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이자, 자신만의 화풍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쏟아낸 사람. 누구든 고흐의 그림을 한 번 보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우리는 그 이름을 미술 교과서를 통해 대부분 접할 것이다. 나 역시 고흐의
Yolo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따서 Yolo라고 부르는데 한번 뿐인 인생 즐기며 재밌게 살자라는 긍정적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미국 한 래퍼의 노래구절로부터 시작된 Yolo는 버락 오바마 전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홍보하는 비디오에서도 쓰일만큼 널리 알려졌고, 한국에서는 MBC 모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있는 단어입니다. Yolo를 통해서 인생을 즐기고 행복지수도 올라가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