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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인제대신문
  • 입력 2017.11.13 16:27

2018 WE 총학생회 선본

“우리가 주체가 돼 학교를 바꾸어 가는 게 아니라,
학우분들과 함께 변화하는 학교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총학과 단과대가 연합하여 진행하면 더 큰 행사 진행할 수 있고
더 많은 학우분들이 참석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학우분들도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을 기대”

 

선본 이름을 ‘WE’라고 지은 까닭은 무엇인가?


부(배진욱): 현재 ‘바람’ 총학생회가 한글이다보니 이번엔 영어로 지어보자해서 많은 후보들 중에서 We를 선택하게 됐다.

정(오상호): 또한 슬로건에 적힌 것처럼 ‘We’가 ‘우리’라는 뜻도 있고, With Everybody라는 뜻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주체가 돼서 학교를 바꿔가는 게 아니라, 학우 분들과 함께 변화하는 학교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We’를 선정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총학생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정: 선거와 공약을 준비하면서 총학이 어떤 집단인가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했다. 총학은 학우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큰 단체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과)나 단대 차원에서 나서지 못하는 그런 큰 문제를 직접적으로 건의해 바꿀 수 있는 것이고, 또 학우 분들의 목소리가 되어주면서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생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가장 큰 집단이라고도 생각한다. 즉, 총학이란 학우 분들께 봉사하면서 불편함이나 에로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단체라고 생각한다.
총학생회 선본이 생각하는 현재 본교의 문제점은?

정: 문제점이라고 하기 보단, 나 같은 경우엔 1, 2학년 때만 하더라도 총학생회라는 단체는 일반 학우들과 소통도 잘 안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총학과 학우들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학우 분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느껴서 직접 학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했다.


해결해 나갈 방법이나 계획은?
 

우리 공약 중 ‘학우 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공약’이 있다. 총학이라는 단체가 직접 학우 분들의 소리를 듣는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학우 분들께서 저희에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 지를 자리를 마련하여 직접 들어보고 그 공약들을 모아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정말 좋은 부분은 공약으로 내세워 이행하려 한다. 그 공약이 이행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학우 분들도 그 부분에서 성취감을 느끼시고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이런 공약들로 학우 분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식은 학기 초에 기간을 정하여 SNS나 설문조사 통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받거나, 행사와 겸해 사은품을 증정하면서 학우 분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이후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그 중에서 가장 현실성 있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공약 이행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만일 그 공약 이행이 불가하다면 SNS와 페이스북 등에 피드백을 게시하여 학우 분들을 이해시켜 드리려고 한다. 만약 공약이 선정된다면 그 공약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약은 어떤 기준을 두고 선정하게 됐나?

부: 근래에 당선된 본교 총학생회의 공약들 중 괜찮은 공약들이나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 공약 한 번 해보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공약으로 세우고 최대한 노력해보면 바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공약을 선정했더니 23개가 됐다.

정: 또한 인대전과 같이 학우들이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SNS를 살펴보면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어떤 부분에 불만이 많은 지를 알아보고 그 방안들을 많이 모색했다.

정: 이는 공통공약이면서 공통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경우, 하나의 단과대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총학과 단과대가 연합하여 진행한다면 더 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Clean은 환경미화 활동을 하면서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하면서 선물도 얻는 그런 즐기면서 환경정화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그 다음 Safe는 페이스북 페이지 인대전을 살펴보니 엘리베이터 같은 시설들이 잔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아 안전 점검표를 작성하여 관리하거나, 지난번처럼 지진이 일어날 경우 대처방안과 요령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Fun은 단과대만의 체육대회 진행 후, 왕 중 왕전으로 축구 우승팀끼리 경합을 벌여 학부(과) 팀에서 나아가 단과대 팀으로 대회에 참가해 각 단과대 스스로 서로 끈끈히 뭉치게 하는 이와같은 행사들을 진행할 공약이다.

정: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학우 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약’이다. 이 공약은 가장 까다롭기도 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만약 학우 분들께서 제안하신 많은 공약들 중 왜 그 공약을 채택했는지에 대한 선택의 이유도 말씀드려야하고, 채택하지 않은 공약에 대해선 또 그만한 이유를 설명해야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채택한 공약들은 최대한 이행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다 감안해서 접근해야하므로 신경이 가장 쓰인다.
부: ‘제휴업체 혜택 향상 및 로드맵 부착’공약이다.
제휴업체 부분은 항상 양이 많되 질은 떨어졌다. 그래서 영화관 같은 경우는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학교 주변에는 학우 분들도 제휴업체가 있는지 잘 모르셔서 잘 이용하지 못하셨다. 그래서 조금 양을 줄이는 대신 그 질을 높여 더 많은 학우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본지에서는 계속해서 감사위 설립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정: 그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다. 감사위원회는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며 그 역할을 비록 학복위가 진행하고 있지만 총학과 존속하는 기구이므로 믿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 그러므로 그 기관을 따로 설립하거나, 총학과 학복위를 분리시켜놓는다던지 그런 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사적인 부분만큼은 깔끔하고 학생들에게 떳떳해져야하는 부분이다.


올해 ‘바람’ 총학생회의 사업평가를 해달라

부: 아무래도 ‘기숙사 셔틀택시’가 가장 좋았다. 학우들 사이에서 반응도 뜨거웠고 우리도 이번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정: 아쉬웠던 부분은 제휴업체다. 현 바람 총학생회가 진행하고 있는 제휴업체가 47개정도인데, 그 중에서 학우 분들이 사용하는 제휴업체는 많으면 2-3개 정도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조금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휴업체가 많다보니 홍보도 힘들고 학우들도 그 혜택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아쉽다.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반갑습니다. 제 35대 ‘WE’ 총학생회 선본 정후보 실내건축학과 13학번 오상호, 부후보 보건행정학과 13학번 배진욱입니다. 저희 ‘WE’ 총학생회 선본은 With Everybody의 약자로 ‘모두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분과 함께하는 ‘We’ 총학생회 선본이 되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저희는 함께한다는 뜻으로 여러분과 함께하는 공약을 세워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총학생회가 되고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뜻을 같이하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와 함께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을 WE: 한
1. 학우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공약
2. 인제 단체 톡방 개설
3. 회의록 및 자치회비 공개
4. 학우 분들을 위한 공약이행 게시판
   설치 및 홍보
5.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활성화 및 홍보
6. 학우분들과의 직접 만나는 소통

편리를 WE: 한
1. 어디서든 빌릴 수 있는 양심물품의
   다양화 및 패키지 물품 대여
2. 제휴업체 혜택 향상 및 로드맵 부착
3. 조식, 간식, 야식배부 메뉴 다양화
   및 선택지 제공
4. 총학생회칙 및 각종 세칙 검토,
   개편 및 제정
5. 인제정보 시스템 서버망 확충
6. 낙후된 시설물 및 부족한 장애인용
   시설 개선
7. 기숙사 안전 귀가 순환택시
8. 체육 활동 장려 및 체육 시설 개선
9. 휴대폰 충전 시설 확대

문화를 WE: 한
1.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 확대
2. With Campaign
(다양하고 참신한 캠페인 및 공모전)
3. 각종 다양한 Planner 제작 및 홍보
4. 질서 있는 캠퍼스

추억을 WE: 한
1. 각종 기념일 행사
2. 일만 인제인과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3. 사랑을 꿈꾸는 학우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4. 소규모 버스킹 활동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