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2023학년도 상반기 현장실습학기제 우수 체험 공모전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해당 공모전은 2023학년도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참여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학우들의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및 성과에 대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체험 수기 및 영상 콘텐츠 또는 PPT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심사가 진행되었다.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신문방송학과 전유진 학우는 이번 해 하계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했던 경험을 담은 수기를 통해 참여 학우들 중 심사 총점 1위를 수상했다. 전유진 학우는 “편호기 교수님께서 한 달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어느새 봄의 마지막, 5월이 다가왔다. 더불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제대학교 대축제 ‘오월의 청춘’이 개최된다. 박성혁 총학생회장과의 취재에 따르면 ‘오월의 청춘’은 인제대학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김해 지역 주민들까지도 모두 각자의 청춘 한 페이지를 남기며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이다.축제의 주 무대는 교정 전체로 그중에서도 메인 도로가 주를 이룬다. 24일 수요일에는 늘빛관에 무대가 세워져 ‘인제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
나의 꿈을 위한 몇 번의 기회를 놓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2022년, 다른 이들과 달리 살아온 내가 대학에 입학하였다. 내 생에 대학교라는 세 글자가 없을 줄 알았던 내게 큰 도전이었고, 큰 행복이었다. 나는 그동안 방황하던 시간을 뒤로하고 부모님과 은사님의 축하를 받으며 드디어 나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첫 학기는 선배들과 동기들, 다양한 학교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던 중 만난 어느 선배와 함께 교내 공모전에 도전하였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한 첫 도전, 첫 성공의
2023년 첫 학기의 시작, 여러분은 어떤 것을 가장 하고 싶은가? 아르바이트, 운동, 전공 공부 등 다양한 활동이 있겠지만, 대외활동을 하고자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최근 ‘대외활동=스펙’이라는 공식이 생겨날 정도로 대외활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의 인지도와 이를 해보고자 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외활동이 처음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디서 지원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대외활동의 종류로는 봉사, 대회, 공모전, 서포터즈 등이 있다. 그렇다면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9%를 기록했다. 취임 초 50%대에서 시작한 취임률은 6월 40%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추월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며 지지율을 30%대를 기록했다. 7월 말에는 20%로 진입하며 9월 말까지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10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전주 대비 2% p 증가하며 국정 운영 신뢰도 또한 소폭 상승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관해 부정적이다(59%), 긍정적이다(31%)를 기록
인제대학교의 재학생과 김해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1984년부터 시작된‘인제문화상’의 올해 주제는 2030이였습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그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는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대학생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단기간에 부동산은 폭등하였고, 코인과 주식 등 노동의 가치가 아닌 투자의 가치를 통한 부의 창출이 청년들에겐 커다란 박탈감과 상실감을 주고 있
작가는 현재적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 새롭고 놀라운 “관찰력”으로 독자를 감동시키는 존재이다. 그런 점에서, 입상작을 내지 못한 시 부문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깊은 사색에서 얻은 삶의 진실을 명료히 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관찰하여 얻은 감각적 이미지로 주제를 형상화한 시 작품이 드물었다. 삶에 대한 성찰과 참신한 비유를 찾는 열정이 절실하다. 가작에 선정된 소설들은 하이테크놀로지 사회의 현대인이 경험하는 “인간소외”와 “정서적 불안”을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강원의 는 관계 맺기에 실패한 남녀의 외로움
등교하다 보면 눈에 띄는 여러 홍보 포스터들. 게시판에 부착된 포스터를 보고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들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과연 이 게시판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포스터는 학생 취업처 관리과에 허가를 받아야만 게시판에 부착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규정하는 건 허가에 관한 것뿐. 게시 기간이 지난 포스터를 탈착하는 것에 관한 규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자발적으로 탈착하지 않은 포스터들은 영영 붙어있는 걸까? 학생 취업처 최광수 과장에 따르면 학교 내 게시판 관리를 위해 ‘사회봉사단’이 나서고
지난 6일 늘빛관 215호에서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특별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일경험 우수 영상콘텐츠’ 공모는 한국장학재단 1학기(하계) 국가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유형 사업의 일종으로, 근로의 대가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김해문화재단 외 16개의 기관에서 우리 대학은 총 20개의 학과(부)가 참여했다. 향후 하반기에는 사업 목적 및 평가기준에 맞춰 근로학생 선발 우선 순위를 조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부터 3개월 연속 한국 청년층 실업률이 지난 1월보다 0.7% 늘어난 10%대를 기록하여 2018년 3~5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장기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 동안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대학교 졸업자 청년 평균 실업률은 6.1%에서 5.3% 개선되었다. 하지만 한국은 5.7%로 0.7% 하락하여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의 기대치에 맞는 일자리 부족이 제일 큰 문제이며, 코로나19 고용대책과 관련해 노인 일자리에만 재정을 동원
지난 17일 오전 12시경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총학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내에는 총학생회가 학생회실에서 음주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시끌벅적한 소음과 술자리 노래들이 담긴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게시글은 삽시간에 HOT 게시판에 올라갔으며, 학우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12시 50분경 늘빛관 내 잔류하고 있던 인제미디어센터 기자 3명이 총학생회실을 직접 찾아가 논란의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서 10명 내외의 총학생회 임원들과 술 냄새, 술병을 급히 치우는 행위를 목격한 바 총학생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며,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인남녀 40.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요즘 들어 우울감을 느끼고 있지만, 상담센터의 문을 열기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인제대학교 학생상담진로센터로 직접 취재에 나섰다.올 초 학생 상담은 비대면 심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전화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면 실습이 시작된 후에야 조금씩 늘었으며
개교 40주년을 맞아 웹진으로 개편된 인제대신문사(미디어센터)의 11월 창간 지면에는 ‘인제문화상’을 담는다. 많은 대학의 문화행사는, 참가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주최 측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제문화상’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표방한 만큼 인제대 학생만의 축제에서 지역 고등학생 부문이 신설되었다. 그리고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은 제35회 인제문화상의 ‘만화’ 부문과 더불어 제36회의 ‘동영상’ 부문 신설로 이어진다.소설 부문의 응모 양식 변경도 눈에 띈다. 기존의 단편소설(이상)의 분량을 요
※ 공모양식은 9월 16일(월)에 인제대학교 홈페이지(www.inje.ac.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바스락, 바스락.지금도 한밤중에 조용한 방 안에서 그런 소리를 들으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다.어릴 적에 고양이를 길렀다. 이제는 어떤 이름이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하지만, 새끼 고양이일 때부터 십 년인지 십오 년인지 가량을 같이 산 녀석은 점점 쇠약해졌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보아도 노환이라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녀석이 마루에 드러누워 새액새액 하는 힘겨운 숨소리를 몰아쉬며 입과 코에서 콧물인지 토사물인지 모를 거품을 뿜어내고 있기에 아, 이 녀석 이제 갈 때가 되었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했다. 학
올해 이 특별했던 수업을 수강하기 전까지 나는 반복되는 수업과 시험의 순환 속에서 대학의 강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채 3년이란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수강했던 대부분의 수업들은 내가 생각했던 대학 교육과는 다소 동떨어진, 이론적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내가 특수교육이라는 이 특별한 전공을 택했던 이유는 직접적인 현장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가르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간혹, 제각기 다른 학과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 또한 나와 비슷한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저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작년 1학기에 함께했던‘옛이야기로 배우는 리더쉽’수업의 강성숙 교수님을 소개하면서 교수님과 함께했던 수업에서의 놀라웠던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저의 강성숙 교수님과의 인연은 2014년‘언어와 표현’강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수업은 1학년 교양 필수 과목으로써 논평문을 작성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인 목차, 인용 등의 사용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개요 및 주제문을 직접 작성하여 피드백을 받는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교양 필수 과목이다 보니 당시 저를 비롯한 많은 수강생이 수업을 들었고, 이로 인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수가 더 많으며, 현실적으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왜 중소기업을 선호하지 않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수업이었고, 중소기업에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실 경영학을 복수전공으로 정하고, 수강 신청을 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수강학년이 4학년이었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을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충분한
취업의 늪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취업을 생각하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들어온 이상 100% 취업 보장이라고 매번 이야기를 하는데 이마저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항상 보여주는 취업 결과 자료도 신빙성이 없다. 그래서 다른 선배들에게라도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갓 입학한 신입생인지라 “어떻게 해야 취업이 잘 될까요?”라는 물음을 던질 만큼 친한 선배들도 없다. 이러한 와중에 부모님은 내게 부담을 주신다. 가끔씩 만나는 친척들 마저도 무언의 압박을 준다. 이것이야 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