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방대학의 저조한 충원률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 학교 측에서 생각하는 학과 개편의 기대효과와 개편 외에 충원률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있는지A. 미래발전위원회 아래 특별소위원회에서 학과 개편을 진행하면서 각 단대 학장들과 관련 처장들, 학과와 끊임없는 조율을 했다. 다만 학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은 인정하고, 이후 학생회장과 학생 간부들과 동의를 거쳐 갈등을 최소화 하기위한 학과 구조 개편을 진행했었다. 또한 기존 학생들을 위한 후속조치위원회를 만들어서 최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했다. A.
‘명화, 너도 그릴 수 있어.’ 요즘엔 카페를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취미 생활까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중에서 그림을 그리고 힐링을 할 수 있는 드로잉 카페는 인기 있는 이색 카페 중 하나이다. 단순히 음료를 주문하면 종이와 색연필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화방’ 같은 카페에서 이젤 위에 캔버스를 올리고, 아크릴 물감을 페인팅 나이프 또는 붓으로 칠해 한 폭의 명화를 완성하는 것이다. 잔잔한 분위기에서 집중하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김해의 드로잉 카페가 김해를 기자가 방문해 보
3년만의 대축제가 개최되었다.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었던 20학년도 입학한 학우들이 화석 취급을 받을 무렵에나 드디어 시끌벅적한 학교를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꼬꼬마 초등학생부터 손 꼭 붙잡고 다니는 중년 부부까지 김해 지역민들의 축제 관람은 대학축제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놀라운 것은 2022학년도 대축제를 즐긴 사람들의 머릿수가 2019학년도보다 두배가량 많다는 것이다. 학우들과 지역민들이 얼마나 이 축제를 고대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로 수입 원자재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주식은 폭락해 지난 28일에는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무역수지도 악화돼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가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원-달러 환율의 급속한 상승은 전방위적으로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5일 경제 전문지인 불룸버그 통신은 아시아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찬반에 대한 논쟁이 화두에 올랐다. 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 다시 떠올랐기 때문이다.차별금지법은 개별적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나눌 수 있다. ‘개별적 차별금지법’은 개별적 차별 사유나 개별적 차별 영역에 따라 제정된 차별금지법을 말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하고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며,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발의된 법안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어 있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끼리.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동물이지만 이를 처음 본 사람에게 그것은 하나의 경이였다. 《열하일기》의 저자 연암 박지원도 그랬다. 그가 코끼리를 본 것은 1780년 청나라에서였다. 한 번은 연경에서, 한 번은 만리장성 넘어 열하에서. 연암의 눈에 비친 코끼리는 이러했다.소 몸뚱이에 나귀의 꼬리, 낙타 무릎에 호랑이의 발, 짧은 털은 회색이다. 어질게 생긴 모양에 슬픈 소리를 가졌다. 귀는 구름이 드리운 듯하고 눈은 초승달 같으며 두 어금니는 크기가 두 아름이며 키는 한 발 남짓이나 되었다. 코는 어금니보다 길어서 자벌레처럼 구부렸
에바의 삶자유롭던 에바의 삶에 끼어든 아이 ‘케빈’은 결코 쉬운 아이가 아니다. 안그래도 계획에 없던 아이, 에바는 케빈이 마냥 사랑스럽지는 않다. 에바가 임신한 몸을 짐처럼 여기고, 아이를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것은 분명 사회가 알고 있던 ‘모성애’의 개념과는 어긋난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들 하는데 그것이 에바에게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오히려 ‘미움’에 가까워 보이는 에바의 행동들이 전초였을까, 케빈과 에바 사이의 벽은 두터워져만 간다.그럼에도 에바는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려 한다. 좋아하던 여행도 포기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8일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그 내용은 근로시간 외에 통신 수단을 이용하여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지시 등을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2016년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을 발의한 적이 있다. 이미 이 화제는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확연하게 엇갈렸다. 찬성 측은 ‘모바일 기기가 족쇄가 되어 일과 삶의 경계를 급속도로 무너뜨리고 있다’라며 이 법안은 직장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올해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배구 포지션 용어가 변경됐다. ▲레프트(L)→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이트(R)→아포짓 스파이커(OP) ▲센터(C)→미들 블로커(MB) ▲리베로(Li)는 한글 변동은 없으나 기존 레프트의 영문 약자였던 L로 변경됐다. 바뀐 포지션 용어는 실제로 지난 8월에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하며 많은 배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용어를 변경한 이유는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기존에 써 왔던 용어들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만 쓰여 왔는데, 용어의 탈바꿈과 함께
지난 14일 가해자 전주한(31)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해 사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전주한은 순찰 중이던 피해자의 뒤를 쫓아 여성 화장실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화장실 칸막이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역무원과 사회 복무요원, 시민이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수술 도중 숨졌다.경찰 수사 결과 전 씨는 피해자를 2019년 11월부터 약 350여회 이상 전화와 문자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온 것으로
당신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짐을 담을 때,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 편하고 간단하게 버릴 수 있는 비닐 봉투를 많이 사용할 것이다. 가볍고 싼 비닐 봉투가 없었다면 유통산업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닐 봉투는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있다. 썩지 않는 비닐 때문에 아파하는 지구를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어 요즘엔 ‘먹는 재료로 만드는’ 포장재들이 등장하고 있다.옥수수로 만든 비닐100도 이상의 이산화황과 물에 옥수수를 넣으면 내부 결합이 끊어지고 이렇게 추출한 녹말을 성형하면 친환경 옥수수 소재 플라스틱이 된다. G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