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한 친구가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파민 디톡스’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후에 나는 집에 돌아와 SNS와 도파민이 어떤 연관성이 있고, 도파민 디톡스가 무엇인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또 혼자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느낀 것은…최근에는 학교에 갔다 와서 집에서 쉬고 있으면 그저 침대에 누워서 숏폼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이 숏폼이 흥미롭고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숏폼만 봤었다. 근데
2010년 국내 초연하여 한국 관객들을 맞이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작년 11월 21일부터 3달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2월 25일 막을 내렸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차기 선장으로 촉망받던 평범한 선원이었던 에드먼드는 그의 지위와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노린 주변인들의 음모로 반역을 꾸민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간 갇히게 된다. 그러던 중 극적으로 탈옥에 성공하여 그는 ‘백작 몬테크리스토’로 신분을 바꾼 뒤 자신을 모함했던 모든 이에게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여성 캐릭터 ‘앤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 홍보 영상 한 장면 속 ‘남성혐오(이하 남혐)’를 상징하는 집게손가락 모양이 삽입되었다는 주장이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으나 이는 과도한 ‘페미(페미니스트) 사상 검증’이었음이 드러났다. 홍보 영상 속 문제 장면을 그린 것은 ‘페미’라고 지적된 여성 제작진이 아닌 40대 남성 제작진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또한 문제 장면은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반쪽 하트’ 제스처로, 이 같은 장면을 검수 총괄한 제작진 역시 50대 남성임이 밝혀졌다. 해당 영상은 30여 명의 애
지난 6일, 김해시가 2003년 이후 20년 동안 써온 ‘김해 for you’에서 ‘DON’T WORRY GIM HAEPPY’로 브랜드 슬로건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김해 대표 캐릭터도 ‘해동이’에서 오리 모습의 ‘토더기’로 캐릭터를 바뀌었다. 김해시 기획예산담당관 남동균 주무관에 따르면 당시 김해시는 유행 트렌드인 ‘for you’를 따라갔으나, 도시 고유의 이야기를 중요시하여 현재 시대 감성에 맞는 슬로건을 제작하고자 했다고 전했다.이번에 선정된 ‘DON’T WORRY GIM HAEPPY’는 각박한 현실 속 ‘걱정말아요’라는 위
갈등은 이기심으로 인해 생겨납니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서는 이 이기심이 미디어라는 무기를 통해서 우리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대 미디어는 정보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전달할 경우 그리고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도구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관심을 위한 보이는 것현대사회의 사람들은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쉽게 접하고 댓글을 쓰고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는 수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온
7월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으며, 범행 당시의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어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조선(33, 남)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내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사건 이후 이를 모방한 듯한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럿 올라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따르면 지난 7일 187건이었던 살인 예고글은 일주일 만에 354건으로 두 배
슬램덩크.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 무엇도 보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예전엔 우리네 부모님에게, 지금은 친구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들어봤을 법한 슬램덩크의 시작은 ‘주간 소년 점프’라는 주간 만화잡지였다. 이후 일본 아사히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그것이 1993년부터 1996년까지의 일이다. 이러한 슬램덩크가 최근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다시 흥행하면서 한국은 ‘스포츠맨’ 열풍에 휩싸였다.지난 1월 초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현재 누적 관객 수 372만 명을 찍었으며, 일본 애
지난 11월 10일, 인당관(본관) 앞에서 교내 혐오 발언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본교 성소수자 공동체 'IQ'의 기자회견이 열렸다.IQ에 따르면 중앙동아리 인준 절차 중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퀴어게시판의 성적인 발언이 다수 있다며, 동아리방을 제공하는 것에 있어 논란이 될만한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혐오 발언과 관련해 성명문으로 입장을 밝힌 이후, 에브리타임에서 수위 높은 성소수자 혐오 댓글이 크게 확산되며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I
최근 망 사용료로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국회가 국제적 인터넷 운영방식인 ‘망 중립성’에 반하는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망 사용료’ 법안인 해당 법안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망 사용료 법안의 문제점과거에 해외에 있는 사람과의 통화, 문자 등을 사용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아마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이다. 인터넷 시대가 열린 후 망 중립성 덕에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 무료 통화는 물론 영상 또한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하여야 할 것이다.
11월 4일은 점자의 날이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를 발표한 것을 기념하며 제정된 날이다. 점자는 지면 위에 튀어나온 점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읽는 문자인데, 시각장애인들은 이러한 점자를 직접 만지며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같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치가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아마 ‘점자 표기’일 것이다. 건물 입구,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 앞 같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점자 표기와 관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난 8월 5일 발사되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세계 7번째 달 탐사선인 다누리는 1년간 달 표면 전체 편광지도 제작, 우주 인터넷 검증,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과 자원 조사 등과 같은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영상을 우주 인터넷을 이용해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우리나라에서 누리호가 아닌 미국에서 팰컨 9을 타고이전에 발사되었던 누리호는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올리기
8월 10일, 인제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파격적인 홍보영상이 올라왔다. 바로 코미디언 김혜선이 인기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모니카를 패러디한 ‘뭡니카’로 변신해 인제대학교 수시 학생 모집 영상에 출연한 것이었다.학교 관계자는 “인제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학교에 입학할 고등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16세~22세 타깃 광고를 통해 많은 학생이 인제대학교 SNS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혜선 씨의 강인한 이미지가 우리 학교의 슬로건인 ‘다시 뛰는 인제! 도
지난 19일, 민주노총 전국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의 지회장 임종린 지회장이 SPC그룹 본사 앞 도로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시작한지 53일 만에 건강상의 문제로 중단되었다.그러나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단식과 소비자들의 불매가 이어져 SPC그룹의 노동자 권리 보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현재 벌어지고 있는 노사갈등은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지회와 회사 간의 갈등이다. 민주노총은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를 포함한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파리바게뜨 제빵사 543명을 대상으로 한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 그것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 학교에서도 와이파이를 연결해 수업에 참여하거나 자료를 공유받아야 할 일이 잦다.하지만 교내 와이파이 연결 불량으로 많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불편함을 표했다. 이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교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지털정보원’에 연락을 취했다.교내 와이파이 현황은교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강의실과 복도, 도서관으로 총 세 종류이다. 도서관과 강의실은‘EasyInjeWlan’과 ‘InjeWLAN’의 이름으로
지난 3월, 에브리타임을 뜨겁게 달군 게시물이 있다. 본인을 15학번 27세 남학생으로 소개한 작성자는 ‘내가 성인 ADHD인 것 같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윽고 “많은 학우분들이 봤으면 한다. 공감 부탁한다”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성인 ADHD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성인 ADHD는 아동 ADHD가 성인까지 완치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세이다. 주로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사회성 결여, 무기력함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공감을 얻는 동시에, 비난과 무시를 표하는 댓글도 존재했다.본
여러분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로 어디를 이용하는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인터넷의 발달로 쿠팡, G마켓 등 앱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 일상생활 속 물건을 사는 방법들이 나날이 다양해지면서 전통시장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으로 올수록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20대 젊은 층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이 50대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향후 전통시장의 미래를 위해 지난 4월, 김해시는 김해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추진할 것을 밝
지난 24일 총학생회 ‘리셋’이 정기주차권 관리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해 많은 학우의 비난이 일었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글에 따르면, 네이버 폼으로 정기주차권을 신청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응답을 확인하자, 이전 제출자들의 신청 서류 및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이 되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정기주차권 신청 시 자동차 등록증, 재학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전화번호가 담긴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이가 유출되어 학우들은 악용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총학생회는 에브리타임을
트위치에서 활동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BJ잼미는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그녀의 삼촌이 올린 공지글을 통해 알려졌다. 그녀의 삼촌은 “BJ 잼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에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고, 더는 전혀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생산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슬픔을 호소했다. 생전 그녀가 말하길 그녀의 모친 또한, “자신의 악플을 보게 됨으로써 우울증이 악화하여 자살을 하게 된 것이다.”라
유년 시절, 우리는 한 번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어떤 장소로 향했을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또 다른 생명체를 볼 수 있던 곳,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 성어에 따라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선호하며 방문했던 학습의 장소. 바로 동물원이다. 동물원을 뜻하는 영어 단어 ‘zoo’는 19세기에 생겨나 대중적으로 그 뜻이 확립되기 전까지 프랑스에서 ‘구경거리 동물 전시시설’이라는 뜻으로 ‘메나제리’라고 불렸다. 동물은 당시 프랑스 귀족과 왕실에서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다. 시간이 지나 영국의 런던의 ‘zoological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