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김해시는 내외동 중앙사거리에 시 최초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했다.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기존 신호등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 신호일 때 녹색 숫자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 녹색 신호로 바뀌기까지의 남은 시간을 적색 숫자로 추가 제공해 주는 보행자 신호등이다. 녹색 신호로 바뀌기 전까지 99초가 남은 시점부터 시간을 알려주지만, 보행자가 사전에 급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남은 시간이 표시되
우주 항공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인 NASA의 한국판인 우주 항공청, ‘우주 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 9일, 본 회의에서 찬성 263명, 기권 3명으로 국회로 넘어간 지 9달 만에 통과되었다. 우주 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신설되고, 국가를 대표해 우주항공 전담 조직으로서 정책,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확보를 주도하며 산업 육성, 국제협력 및 인력양성 등을 수행한다. 그리고 항공 우주 연구원과 천문 연구원은 우주 항공청 소속으로 편입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 통상지원부, 한국연구재단 등에
민선 8기로 당선된 홍태용 김해시장은 본인의 전공 분야를 살린 ‘김해 공공의료원(도립병원) 설립’ 공약을 임기 시작과 동시에 2022년 8월 공공의료원 TF 팀을 꾸려 추진해 왔으며, 현재 김해시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김해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여 의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홍태용 김해시장의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공약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약과 맞물려 추진 동력이 확보된 사업이다. 현재 김해시가 구상 중인 의료원 건립안은
2023년 하반기, 수도권이 때아닌 ‘편입 논쟁’으로 달아올랐다. 여당이 김포시장의 서울 편입 요구를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에 서울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다른 도시들에서까지 편입과 관련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지사는 즉각 반대를 천명했으나, 여당은 김포를 넘어 타 도시까지 편입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여론을 주도하려 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약을 제시했고, 당선된 후 2023년
지난 11월 29일 인제미디어센터는 연임을 하게 된 전민현 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지난 임기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이에 대한 평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탈락의 원인 진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이와 함께 간담회 전 인제미디어센터 공식 SNS에서 진행한 ‘총장간담회에서 질문하길 원하는 주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설문을 통해 선정된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을 감행했다. 하마스는 2007년부터 이슬람 근본주의에 토대를 두고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다. 무장세력은 가자지구 주변에 설치한 분리 장벽을 부수고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했으며, 이와 함께 5,000여 발의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을 초토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민간인을 향한 공격, 납치가 발생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즉시 강경하게 반격 태세를 취하며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는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충돌이다.한편, 전쟁을 겪고 있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올해 자살률이 전체적으로 3.3% 감소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2,906명으로, 올해는 이보다 446명이 줄었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자살률을 보였다. 그러나 통계청에 따르면 10대에서 20대는 자살률이 0.6%, 40대는 2.5% 증가했으며,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미국, 스페인 등 OECD 주요국 자살 사망률은 OECD 표준 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평균 10.6명이지만, 한국은 22.6명으로 평균보다 2배 높은
지난 7월 18일부터 다가오는 9월 3일까지 ‘뉴페이스 앤 아티스트 김해’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해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지원, 신진 작가들의 발굴을 위해 시작된 ‘New Face in Gimhae’와 이후 중진 작가들의 재조명을 위한 ‘Artist in Gimhae’의 통합으로,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종 선발된 작가는 신진 부문에서 백보림, 황지영 작가, 중진 부문에서는 여두홍, 허건태 작가이며, 지역적 연관성과 주제적 탐구 의식, 형식적 실험 정신 등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전시회의
올여름으로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정부는 지난 5월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보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했다. 그리고 31일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시찰단은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됐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장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입·출구 오염수 농도를 담은
지난 7일, 세계 최고 크기를 자랑하는 고인돌을 훼손된 혐의로 김해시청 공무원이 입건됐다. 훼손된 고인돌은 김해시 구산동에 위치한 지석묘로 덮개돌인 상석은 350t,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역시설이 1615㎡로 학계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시는 2020년 12월부터 16억 7천만원으로 고인돌 복원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2021년 3월부터 시굴 조사를 실시해 5월 발굴 조사를 진행 후 7월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지석묘 아래 목관묘 1기, 토기 2점이 발견됐다. 원래 지난해 초까지 지석묘 일원 정비사
지난 23일부터 25일, 인제대학교 대축제 ‘오월의 청춘’이 개최됐다. 많은 학우들이 해가 좋은 낮에 대축제에 참여하며 대학에서의 추억을 써내려갔다.첫째 날과 둘째 날은 플리마켓과 오월의 힐링 행사가 열렸다. G동 앞에서 열린 플리마켓은 떡볶이와 해쉬브라운, 샐러드, 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옷, 레진 아트, 그립톡 등을 판매했다. 플리마켓 ‘옷 좀 보고 가 쿠키도 좀 사고’는 봉사를 위해 플리마켓을 개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플리마켓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언급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어느새 봄의 마지막, 5월이 다가왔다. 더불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제대학교 대축제 ‘오월의 청춘’이 개최된다. 박성혁 총학생회장과의 취재에 따르면 ‘오월의 청춘’은 인제대학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김해 지역 주민들까지도 모두 각자의 청춘 한 페이지를 남기며 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이다.축제의 주 무대는 교정 전체로 그중에서도 메인 도로가 주를 이룬다. 24일 수요일에는 늘빛관에 무대가 세워져 ‘인제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한 조현화랑에서 3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클로드 비알라(Claude Viallat)의 세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클로드 비알라는 프랑스의 화가로 ‘쉬포르 쉬르파스’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액자가 없는 캔버스나 천 위에 그리는 회화 작가이다. 그는 1960년대 회화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기를 주장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모든 작품은 틀이 없는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갤러리 바닥에 놓인 작품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작품은 많은 관람객이 벽에서 떨어졌다고 착각을 하고 놀라게 만든다. 클로드 비알
10월 29일 밤 잠이 채 들지 않아 별생각 없이 뉴스를 핸드폰으로 둘러보고 있었다. 갑자기 이태원 핼로윈 행사에 관한 뉴스들이 포털 메인뉴스 창에 떴다. 내용은 그 행사에 참여한 젊은이들 몇몇이 밀려드는 인파에 실신했고 응급차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세한 기사는 없었고 곧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믿을 수 없는 기사를 접했다. 전날 밤 핼로윈 행사에 참여한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압사하거나 중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참사들을 보고 들어왔지만 폐쇄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인파가 몰려 그렇게 많은
김해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것을 아는가? ‘타고가야’는 김해시가 제공하는 공영 전기자전거로 김해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봉황역 ▲수로왕릉역 ▲박물관역 ▲연지공원역 ▲연지공원 ▲거북공원 ▲공주공원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총 11개의 스테이션을 운영한다.타고가야를 이용하려면, 먼저 ‘고고가야 스마트 관광 포털’에 로그인해야 한다. 스테이션을 선택한 후 가능한 자전거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500원이며 대여 30분 후 10분당 200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다. 요즘
우리나라에 학교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만 있었다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고 싶음에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 과연 현대에서만 그랬을까? 과거에도 지방 교육기관이 존재하지 않았을까?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 바로 ‘향교’이다. 향교는 고려시대 처음 각 지방에 지식인들을 보내 인재들을 교육하게 한 것이 그 시초로 조선 성종에 이르러서는 전국 모든 군현에 향교가 설치되었다. 향교는 지금의 중ㆍ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한 곳으로 유교 예절과 경전을
요즘 중문 계단이 위험하다. 나무로 이루어져 비나 바람 등 외부 영향을 받는 탓에 노후화된 모습이 눈에 크게 띈다. 인제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후 50년을 이어져 온 학교다. 당연히 곳곳의 건물들, 구조물들은 노화되고 교체되고를 반복했을 것이다. 학우들도 학교를 다니며 부서진 계단, 갈라진 벽, 꺼진 가로등, 끼리릭 거리며 느리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등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나 시설들을 익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중 중문 계단은 2007년도 학생회에서 요구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약 15년 정도 되었다. 이미 부서져 구멍이 난
지난 9월, 백인제기념도서관이 지역민(삼방동)을 대상으로 도서관 개방 서비스를 진행했다. 삼방 뉴딜 사업으로 대학 보유 자산 도서관을 개방하자는 요청에서 시작된 서비스는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민이 지식과 정보자원을 활용하도록 했다. 지역민이라고 무조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출입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사진, 주민등록등본 등을 함께 지참하기 때문에 책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책 훼손 등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이용 제한을 통해 학생 및 다른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
지난 14일 가해자 전주한(31)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해 사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전주한은 순찰 중이던 피해자의 뒤를 쫓아 여성 화장실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화장실 칸막이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역무원과 사회 복무요원, 시민이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수술 도중 숨졌다.경찰 수사 결과 전 씨는 피해자를 2019년 11월부터 약 350여회 이상 전화와 문자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