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민아 기자
  • 오피니언
  • 입력 2018.03.12 21:31

우일택 씨(정문 차량통제소 근무)

Q -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A - 인제대학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정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무관리처 총무과(안내실) 계장 우일택이라고 합니다. 하는 일은 주차 관리와 화재, 안전사고 등을 전반에 걸쳐 보고 있습니다.

 
Q - 정문 안내실에서 일하시면서 뿌듯한 일이 있었나요?
A - 제가 학교에 96년 4월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한 22년 정도 근무했어요. 22년 동안 프라임 사업, 학과 증축 등 갈수록 학교가 발전하고,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것에 대해 인제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Q - 힘들었던 적은 없나요?
A - 옛날에는 힘들지 않았다고 할 순 없죠. 지금은 안 계시지만 위에 있던 사람들의 인격적인 문제나 상사의 군기가 없지 않았고, 지나간 일이지만 옛날에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 총장실 점거하고 데모할 때 늘 우리 교직원들이 방어했죠. 이제는 민주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그런 게 다 없어졌지만, 그것도 한 시대의 추억이죠. 지금 현재로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요.

Q - 이번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나요?
A - 새내기들이 학교에 들어올 때 첫째는 바코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게 홍보가 덜 되어서 항상 주차 관리실에서 실랑이가 오가는데요. 창조관(B동) 1층에 가면 주차관리실 사무실이 따로 있어요. 등록하고 이용해주세요.
 두 번째로 불법 주차하면 안 되고, 장애인 불법주차는 더 안 됩니다. 이게 우리 학내지만 김해시에 장애인 단체가 있어요. 그분들이 한 달에 한두 번꼴로 불시에 학교에 와서 장애인 주차 자리에 주차한 일반인 차량 사진을 찍어 고발해요. 그러면 10만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실제로 우리 학교에도 몇 분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