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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어태희 편집국장
  • 고함
  • 입력 2012.12.07 02:33

일만 인제인에게 항상 응답하길

일만 인제인에게 항상 응답하길

본교 학생회 선거가 끝이 났다. 이번 선거운동에서는 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치열한 경쟁 유세보다는 창의력과 아이디어 위주의 유세운동들이 돋보였다. 각 선본의 대표 색인 캐릭터들을 내세우거나 정책지 수거함, 환경미화통과 같은 환경미화에도 도움이 되는 설치물들이 눈에 띄었다. 모두가 옷깃을 여미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선본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며 유세운동을 펼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각자의 결과가 원했던 것이든 아니든 선거기간 동안 흘린 모두의 값진 땀은 헛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앞서 이번 학생회 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필자는 특히 내년부터 일만 인제 학우들의 대표가 되어 학교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응답하라’ 총학생회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 학생 투표율이 증가한 것을 봤을 때 학우들이 예전 학생회 선거보다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많은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등록금 인하’, ‘제도 개선’, ‘문화 공간 신설’ 등 야심차게 내새웠던 공약들을 선거용 공약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니기 바란다. 나는 학교의 발전이 재단과 학교 본부뿐만 아니라 학생의 힘이 더해질 때 더 큰 시너지가 생긴다고 믿고 있다. 많은 학생회들은 1년이란 시간은 짧고, 그 기간 안에 공약했던 것들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다고들 얘기한다. 그러나 대학생의 패기로 하나하나 밀고 나가면 많은 공약들을 이행하길 바란다. 또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2013학년도 학생 단체장 대표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응답하라’라는 구호처럼 소통에 있어 모자람이 없는, 늘 일만 인제학우들에게 ‘응답하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