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09.25 19:40

“함께 고민 나눠요”…인제또래 상담사 1기 출범

▲ 발대식에 참석한 29명의 또래 상담사들이 임명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건강한 대학문화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

"상담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상담이 잘 이뤄졌으면"

‘제1기 인제또래상담사 발대식’이 지난 12일(화) 늘빛관 1층 이태석기념홀에서 29명의 또래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써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대인관계나 학업, 진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본교 학우들에게 또래상담원을 배치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 이를 통해 대학 생활 적응력을 함양시키고 건강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래상담사는 본교 재학생들 가운데에서 일정한 요건을 갖춰 선발된 상담사로, 본교 학생생활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하고 있는 비슷한 나이대의 내담자에게 연결시켜 상담을 행하도록 한다. 이들은 사전에 또래상담사 기초훈련 및 평가를 받고, 전문적인 상담교육을 이수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발대식은 △또래상담사 양성 경과보고 △취업처장 인사말 △또래상담사 선서 △임명장 수여 △활동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본 발대식 참석한 박석근 취업처장은 “상담사와 내담자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상담이 잘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대표인 성지훈(경영학과‧13), 김민정(인문문화융합학부‧17) 학우가 대표로 선서식을 진행했으며, 29명의 또래상담사들 모두가 단상에 올라 개별적으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학생생활상담센터 한채민 수석상담사의 지휘 아래 또래상담사들에 대한 활동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에 따라 또래상담사들은 월 2회 내담자와 자유롭게 만남을 가지면서 상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간다. 더불어 본교 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 등 여러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본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사례 발표 및 평가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의 주요 활동 사안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본 발대식은 마무리 됐다.

한편, 또래상담사로 선발된 성지훈 학우는 “상담을 정말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