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03.02 17:00

꽃단장하고 신입생 맞는 본교

각 건물 석면 철거·도색·전등 교체 이루어져
휴게실 등 학우들의 편의시설 집중 보수

▲ 새로운 책상으로 바뀐 강의실

2017년 새로운 해를 맞아 본교 역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1월 2일(월)부터 지난달 15일(수)까지 교내 시설 및 환경 개선 공사가 이뤄졌다. 본 공사는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학우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프라임사업의 주된 계획 중 하나가 축소 및 폐지학부(과) 전용 강의실의 환경개선과 기자재 교체였기에 공사는 이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보수는 F동(성산관)과 G동(일강원)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건물마다 △강의실 △연구실 △학과사무실 도색 △LED 전등 교체 등이 중점이 되어 수리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학우들의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돕는 학습 공간을 배치하는 공사도 실시됐다. 이에 따라 본교 도서관 6층에는 co-work 카페를, H동(약학관) 1층에는 dream lounge를 두었다. 두 장소는 학우들이 팀을 이뤄 자유롭게 토론식 수업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개방형 학습 토론 공간이다.

한편, D동(탐진관)은 일부 공사가 이뤄진 다른 건물들과 달리 전체적인 보수가 이뤄졌다. 이에 본교 프라임사업단 김정수 팀장은 “D동의 강의실을 주로 사용하는 축소 및 폐지학부(과)가 많아 다른 동들과 달리 전체적인 보수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D동의 1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하고 인문학 카페를 두어 D동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학우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인문학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게끔 했다. 또한, D동은 학회실 수리도 진행됐다. 학회실 수리의 경우에는 국고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사안이라서 교비로 공사비용을 대신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 팀장은 “물가 상승에 반해 등록금은 동결 상태이고, 때문에 학교 예산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그래도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으니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본 공사에 대해 한 학우는 “리모델링을 함으로써 재학생으로서는 개강을 맞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고, 신입생들에게는 깨끗하고 정돈된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5일(수)에 마무리된 본 공사에서 개선되지 못한 E동(장영실관)과 D동의 PC교육실습실 등과 같은 부분은 2차년도 사업에서 수리 및 보수가 진행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E동 같은 경우에는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는 PC교육실습실을 하나로 통합해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