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우승수기자
  • 입력 2015.06.02 12:40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인제대학교의 새 역사를 말하다

개교 36주년, 백병원 개원 83주년 기념식 열려


본교가 36살 생일을 맞았다.
6월 1일(월) 개교기념일에 앞서 지난달 26일(화) 장영실관(E동)에서 ‘개교 36주년, 백병원 개원 8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장기근속자 포상 △국민교육 유공자 표창 △제34회 스승의 날 표창 △총장 기념사 △이사장 축사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포상은 학교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30년 근속자(의생명화학과 이주연 교수 포함 9명) △20년 근속자(부속실 박홍상 과장 포함 18명) △10년 근속자(특수교육과 유은정 교수 포함 17명) 등 총 44명에게 수여됐다. 30년 근속자 대표로 장기근속자 포상을 수상한 의생명화학과 이주연 교수는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현재까지 30년 하고 10개월을 근무했다”며 “대학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잘 극복해서 민족대학, 세계의 대학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교육 유공자 표창은 특수교육원 최문재 차장이 수여했으며 제34회 스승의 날 표창은 디자인학부 박수진 교수가 수상했다.
차인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인제대학교는 짧지 않은 역사의 굽이를 흘러오면서 눈부시게 발전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사춘기의 심한 성장통을 앓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 대학들은 학내외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오늘날 대학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차 총장은 ‘적자생존, 정글의 법칙’을 언급하며 “급격한 상황 변화에 긍정적이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1946년 12월 한국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이 설립된 이후 79년 1월 인제학원 및 인제의과대학이 설립되면서 본교의 태동이 시작됐다.
1985년 2월 첫 학위수여식이 열렸으며 87년 5월 김해캠퍼스 탄생과 함께 이듬해 10월 종합대학 인제대학교로 승격됐다.
그리고 지난 36년간 정직ㆍ성실ㆍ근면이라는 교훈과 자연보호ㆍ생명존중ㆍ인간사랑이라는 교육이념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