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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손해지 기자
  • 입력 2014.11.03 17:47

학생들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제3회 석호장학금 수여식 42명에 6천 220만원


학생들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제3회 석호장학금 수여식 42명에 6천 220만원

지난달 30일(목) 제3회 석호장학금 수여식이 본관(인당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올해 석호장학금은 본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 11개 학부(과)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2명에게 150만원씩 총 6천 220여만원이 지급된다.
제3회 석호장학생으로 선정된 강다현(경영·12) 씨는 “학업증진에 꾸준히 힘쓴 덕분에 좋은 기회로 장학금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욱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故석호 장원규 본교 명예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으로 만든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116명에게 1억 7천 200여만 원이 전달됐다.
이날 수여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다음으로 박석근 학생복지처장의 장학기금 출연 및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이번 2014학년도 석호장학금 대상자는 △법학과 3명 △경영통상(야) 2명 △신문방송학과 4명 △정치외교학과 3명 △국제경상학부 7명 △경영학부 7명 △행정학과 3명 △보건행정학과 5명 △사회복지학과 4명 △생활상담복지학과 3명 △상담심리치료학과 1명으로 총 42명에게 당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차인준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 석호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새롭게 마음을 다 잡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 인덕제세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성덕 석호장학금 운영위원은 “학생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인제대가 도전정신과 지성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석호장학금 운영위원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석호장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자를 위한 석호장학상을 올해 신설했다. 지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 예정자 중 우수 졸업자를 대상으로 장학상을 시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
졸업생 중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