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최준환
  • 취업
  • 입력 2009.12.03 00:10

중국어 자격증! 어떤 것이 있을까?

Case 1. HSK(중국한어수평고시)

HSK(중국한어수평고시)는 중국 교육부 국가한어수평고시 위원회가 출제‧채점 및 증서 발급을 책임지고 있다. HSK는 제1언어로 하지 않는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급 표준화고시로, 세계 30여개국 140여 개의 고시지역에서 치러지고 있다. HSK는 기초(1~3급), 초중등(3~8급), 고등(9~11급) 3종류로 구분하여 실시되며, 고시 합격자에게는 성적표와 해당 ‘한어수평증서’를 발급한다. 하지만 ‘한어수평증서’ 및 성적은 고시 당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한어수평증서’는 현재 △중국 대학(원) 입학 기준 △한국 대학(원) 입학, 졸업시 평가 기준 △중국정부장학생 선발 기준 △교양중국어 학력평가 기준 △각급 업체 및 기관의 채용·승진을 위한 기준에 사용되고 있다.

 

Case 2. BTC(Business Chinese Test)

 

BCT는 중국정부기관인 ‘중국의 국가한어국제추광영도소조판공실’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비즈니스 활동 및 일상생활, 사회생활 중에 사용되는 실용 중국어를 평가하기 위한 토익형 중국어 시험이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와 쓰기 등 두 유형의 시험으로 구분하여 실시되며, 응시와 성적발급도 각기 진행된다.

BCT는 비즈니스 활동에 종사하거나 관련 있는 응시자의 중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해 주는 시험이다. 이는 실력자와 비실력자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변별력 있는 시험으로서 정확한 중국어 실력 파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BCT 성적표는 응시자의 여러 능력을 영역별로 세분화해 평가를 하기 때문에 응시자의 어느 부분이 탁월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중국어 공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BCT는 매년 정기적으로 중국 국내와 해외에서 시행하며, 시험성적이 규정기준에 이르는 사람들은 상응하는 ‘실용중국어시험증서(비즈니스 중국어 증서)’를 받는다.

 

Case 3. CPT(Chinese Prificiency Test)

 

CPT는 중국어연구소에서 출제하고 한국CPT시험관리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토익 방식의 ‘생활실용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CPT는 특별한 문법 등이 필요 없는 생활 정보 위주의 문제로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국 현지생활 적응능력 등이 평가된다. 또한 점수 평가제를 활용하여, 자신의 실력을 점수로 확실히 알 수 있다.

더불어 중국어능력시험 CPT는 현재 여러 기업체에서 입사, 승진, 해외파견근무 평가기준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금도 중국시장을 겨냥한 공공기관에서 계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CPT 활용기업은 △국방부 △내무연수원 △(주)덕성 △두성(롯데카지노) △롯데리아 △롯데호텔 △(주)롯데쇼핑 △(주)모아텍 △신라철강 △애경면세점 △애경유화 △(주)워커힐 △파라다이스 △평화산업 △한국TDK △한라콘크리트 △한솔제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글로벌 △YTN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