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Clay)과 건축(Architecture)이 만나 상호 관계적 협력을 의미하는 합성어 ‘클레이 아크(Clayarch)’, 건축과 흙의 만남을 지향하면서 건축 도자의 발전, 현대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클레이아크에 위치하고 있다.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 들어서면 ‘물레’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건축물, 둥근 지붕을 의미하는 ‘돔 하우스’가 방문자를 맞이한다. 돔 하우스는 현재 새로운 전시를 위해 10월 6일까지 휴관이라고 한다.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육면체를 의미하는 ‘큐빅’에서 비롯된 이름의 ‘큐빅 하우스’가 자리를 잡고 있다. 직선과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건축형태에 건축도자재인 ‘루버’로 외관을 마무리하여 건축도자 미술관의 특색을 살리며, 제4, 5, 6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2023년 5월 4일부터 시작된 장한나 작가의 ‘뉴락 New Rock’ 전시회는 제4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며 2024년 3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제5, 6 갤러리에서는 성립 작가의 ‘마주할 무엇인가’의 특별전이 2023년 10월 29일까지 전시된다. 

아이들과 동행하는 가족 단위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도자 체험과 타일 프로그램, 컬러링 세라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큐빅 하우스 2층 시청각실에서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인도 현대 도예전] 연계 프로그램인 ‘인도영화제’를 지난 9월부터 2023년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13:00에 영화 상영을 하며, 9월  30일에 ‘블랙’이 상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돌림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이며, 전시 관람은 유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