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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허준필
  • 대학
  • 입력 2023.10.03 17:59

더욱 새로워지는 인제대, 글로컬 대학30 예비 선정

김해시와 함께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All-City Campus’ 추진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

[인제대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설명회 / 출처 = 인제대학교]
[인제대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설명회 / 출처 = 인제대학교]

지난 6월 인제대는 글로컬 대학30 예비 지정되었다. 해당 사업에 전국 대학 108개교 중 94개교가 기획서를 냈고 그중 15개교가 예비 선정되었다, 이에 현재 예비 선정된 인제대학교는 이번 10월 말에 발표될 최종 선정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글로컬 대학30’이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Glocal)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소재의 대학만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격차가 점차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발전의 허브로써 기능하며 지역에서 존중받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에는 약 10개교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은 5년간 약 1,000억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인제대는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어 도시의 모든 공간을 캠퍼스화 하는 ‘All-City Campus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인제대, 김해대, 가야대 총 3곳의 대학교와 김해시가 주축이 되어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출범함으로써 인제대학교만이 아닌 김해시 전체의 지역발전을 목표로 의견을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데 목표로 두었다. 이는 각 기관뿐만 아니라 3곳의 대학교의 총학생회를 포함하여 많은 학생들이 공동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추진력 또한 확보하였다.

또한 대학과 도시공생 이니셔티브 “1 University, 1 Community, 1 Future”라는 추진전략을 세워 허브캠퍼스, 거점캠퍼스, 현장캠퍼스를 구축하는 추진과제를 실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교육, 연구 허브와 실무인재 양성, 도시생태계 활성화 현장을 구축 등이 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사용 계획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인제대 기획처에서는 글로컬 산업의 주 목적은 지역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공부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지닌다며,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자로서 어떠한 혜택보다는 사업비를 통해 김해시를 All-City Campus화 하고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데 더 집중하고자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