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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가영
  • 대학
  • 입력 2023.06.06 18:16
  • 수정 2023.06.06 18:20

진심 총학생회 축제 기금 내역은 언제쯤 공개?

진심 총학생회, 자세한 장부 공개 일정은 미정. 학교 측, 현재 외부업체 정산 중
“자치회비 700만 원 추가 집행은 학우들을 위한 선택,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는 차질 없어...“

출처 = IUM 뉴스
출처 = IUM 뉴스

지난 5월에 열린 인제대학교 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이 진행되기 전부터 인제대학교 학생들은 인제대학교 총학생회 진심의 연예인 섭외 및 축제 홍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에 많은 학우들이 축제에 사용된 자세한 공금 사용 내역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심 총학생회의 공약 중 열린 학생회실 ‘학생 자치회비 24시간 지출 보고’ 공약이 있다. 축제에 사용된 공금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6월 4일, 총학생회 장부 열람을 위해 찾아간 인제미디어센터 측 기자는 총학생회실 앞에서 장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진심 총학생회 측은 열린 학생회 장부는 현재 가시성이 좋게 리뉴얼 하는 과정을 거치고자 장부를 치워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많은 학우들이 축제에 사용된 자세한 공금 사용 내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 진심 총학생회 측은 “총학생회 내부 장부는 모두 정리 완료되었지만 학교 측과 외부 업체 사이의 정산이 완료가 되지 않아 학교 측의 정산이 완료된다면 장부를 정리하여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부 공개 일은 학교와 외부업체 간의 정산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일정이 빨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는 정확한 날짜를 명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 연예인 섭외 당시 타 연예인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파기되어 섭외비를 돌려받지 못해 자치회비를 추가로 사용, 다이나믹 듀오를 섭외하게 되었다는 의혹이 있었다. 실제로 총학생회 측은 초대가수 섭외 당시 700만 원의 자치회비를 추가로 집행하여 연예인 리스트를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성혁 총학생회장은 “타 연예인을 섭외하려다 파기되었다는 것은 완전한 루머”라며 “인제대학교와 외부업체 간의 정산은 선불제가 아닌 후불제로, 이 소문은 성립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700만 원의 자치회비가 연예인 섭외에 사용된 것에 대해 김민지 진심 부총학생회장은 “자치회비는 학생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돈이다”라며 “이번 축제 때 학우들을 위해 자치회비를 추가로 집행하여 다이나믹 듀오를 섭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규모의 자치회비가 추가 집행된 것에 대해 다음 학기에 이어질 행사에 차질이 없나?’라는 질문에 진심 부총학생회장은 “진심 총학생회 측은 축제에 많은 돈이 사용된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였고 이번에는 특히나 코로나 이후의 축제인 점과 대학 축제 성수기인 5월에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연예인 섭외 비용이 많이 증가하였을 것으로 예측하여 축제를 준비할 때 사용할 금액의 가용 범위를 포괄적으로 설정해 두었다”라며 “자치회비 가용 범위 내에서 다이나믹 듀오를 섭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심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앞장서서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이고 학생회의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따스한 눈길로 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