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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채영
  • 대학
  • 입력 2023.06.06 18:14
  • 수정 2023.06.15 00:58

막을 내린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학우들 만족도는...

축제에 만족하셨나요? 에브리타임 설문조사 응답자 중 만족 ‘27.2%', 불만족 ‘72.8%’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 사진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 사진

지난 5월 개최된 ‘애인; 오월의 청춘’이 막을 내렸다.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로 이루어진 축제는 G동 앞에서 진행된 플리마켓, 늘빛관과 D동 사이 도로 위의 푸드트럭,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오월의 힐링 등 한낮의 행사들로 온 교정을 꾸미고, 대운동장에서의 ‘청춘 영화관’, 늘빛관(24일), 대운동장(25일)에 세워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동아리 공연 및 인제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들까지 '청춘'으로 구성되었다. 동아리 공연을 장식한 안단테, 신들메, 슈프림, 블랙나이트, 하날소리, 보보스, 카코포니의 무대는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수요일의 밤을 장식한 가수 ‘HYNN’은 뛰어난 가창력과 소통으로 학우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으며 ‘다이나믹 듀오’와 가수 이하이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목요일을 빛냈다. 3일 간의 축제는 하늘 높이 쏘아올린 불꽃놀이로 마무리 되었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 대축제이기에 학우들은 기대가 가득했으리라. 그러나 축제가 끝난 뒤 에브리타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참여자 106명 중 만족 27.2%, 불만족 72.8%로 불만족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화요일(23일) 행사가 다른 날에 비해 구성이 다양하지 못했던 점을 꼬집었다. 더불어 ‘가수 공연 이외에는 홍보가 부족했다’, ‘인스타 공지도 매우 느렸고, 총학생회와 재학생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모든 행사에 불만족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다. 예상보다 더 인기를 끌었던 귀신의 집 ‘신어관의 아이들’에 참가한 임상병리학과의 한 학우는 “생각보다 분장이나 구성이 좋고 연기를 잘하셔서 재밌었다”라며 활기차게 말했고,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한 참가팀은 “귀신이 귀엽다”라는 이색 후기를 전하며 웃었다. 행사 참여를 기다리던 일부 학우들은 너무 붐비는 것에 비해 질서가 정리되지 않았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 에브리타임 설문조사에 의하면 ‘동아리 무대의 퀄리티가 좋아졌다’, ‘축제 공연이 재밌었다’, ‘공연 참여자로 준비하는 과정도 즐거웠고 공연 후 만족감도 충족되어서 재밌었다’ 등 무대 공연에 대해서 만족을 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통의 부재는 축제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 이유로 ‘공지의 퀄리티는 좋았지만 너무 늦었다’, ‘백곰톡으로 문의를 넣었는데 정확한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 등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하는 학우들이 많으며 또한 ‘일부 행사에 대해 제대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음’. ‘푸드트럭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음’, ‘본무대 당시 재학생 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가 않음’ 등 다양한 개선점이 언급되었다.

한편, 어떤 행사가 가장 만족스러웠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응답없음(19.3%) ▲푸드트럭(17.8%) ▲축제 메인 무대(늘빛관, 대운동장)(17%) ▲기타(15.6%) ▲귀신의집(13.3%) ▲늘빛관 행사(9.6%) ▲야외 청춘 영화관(5.2%) ▲아나바다(2.2%)의 결과가 나왔으며 어떤 행사가 가장 불만족 스러웠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축제 메인 무대(늘빛관, 대운동장)(25.1%) ▲늘빛관 행사(19.2%) ▲귀신의 집(12.3%) ▲푸드트럭(10.5%) ▲아나바다(10.5%) ▲야외 청춘 영화관(9.6%) ▲응답없음(8.2%) ▲기타(4.6%) 순서로 많았다.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현장 = 사진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현장 = 사진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현장 = 사진
2023 대축제 '애인; 오월의 청춘' 현장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