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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채영
  • 지역
  • 입력 2022.10.03 22:33

플라스틱 조화 근절로 이뤄내는 환경정화

김해시, 환경정화 위해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 운동 추진
환경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해로운 플라스틱 조화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 홍보 = 사진 / 출처 = 오마이뉴스
플라스틱 조화 없애기 홍보 = 사진 / 출처 = 오마이뉴스

탄소중립 및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대전환이 환경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가진 플라스틱 조화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해시 청소행정과 박시연 주무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해시는 이번년도 설 명절부터 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을 거점으로 하여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근절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절이면 성묘를 하는 집이 다수 있을 것이다. 성묘 시 흔히들 지참하는 조화는 대부분이 합성섬유,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하고 썩지 않아 소각처리 하기 때문에 이때 배출되는 탄소 또한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에 연간 2천톤 이상의 중국산 플라스틱 조화가 수입되는데 햇빛에 노출되면 플라스틱이 풍화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미세 플라스틱 먼지가 날려 대기 및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키고 인체에 해롭다.

김해시는 관내 공원묘원과 화훼협의회를 수십차례 방문 및 설득하여 협의한 결과 사회적 공론화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중앙정부 등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제도 마련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 시책을 발굴하였다.

더불어 시민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민단체에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금인출기, 시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공원묘원 현장 내 등 다양한 매체와 장소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덧붙여 김해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