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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왕성민, 정가영
  • 대학
  • 입력 2022.10.03 22:26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시작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충원 어려움 있어
전년 대비 경쟁률 0.45% 소폭 상승

인제대학교 인당관 = 사진
인제대학교 인당관 = 사진

내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감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 역시 차분하게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대학법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교의 다양한 성과, 모집단위 신설과 변경 등을 내세우며 준비에 나섰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신설되는 학과들이다. 신설 학과는 학생의 교육과 미래 산업에서의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개설됐다. 신설과는 △반려동물보건학과△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총 8개다. 

이번 학과 신설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계, 교육계가 연계해 사전 수요조사와 산업생태계 분석 등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기존 의예과, 약학과 등 2개 모집단위에서만 있었던 지역인재전형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8개 학과에서 추가로 확대하여 모집하기로 했다. 

또 의예과, 약학과와 지역인재(의예과, 약학과)의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하고 간호학과는 새롭게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자기추천자전형을 대폭 축소하고 진학 수요가 많은 특성화고교전형을 확대하여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등 세심하게 전략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교직원 입시홍보단, 지역별 고교교사 자문회의, 부·울·경 지역고교 및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입시홍보’시행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본교 입학홍보처는 “어려운 입시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학들과 달리 전년 대비 경쟁률이 0.45%로 소폭 상승하였다”며,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보내준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발전의 기회를 만든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 “입시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지역명문사학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