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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가영
  • 지역
  • 입력 2022.09.05 18:14

김해시,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김해시 산불감시원 발대식 / 출처 = 부산일보
김해시 산불감시원 발대식 / 출처 = 부산일보

김해시가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해시는 19년도부터 네 번 연속으로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남도 산불 예방·대응 평가는 △산불 예방 분야 △산불 방지 홍보 △산불 대응 분야 △우수 사례 4개 분야, 8개 세부 지표 등의 기준으로 평가되며 경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해시는 위의 평가 항목 중 산불 방지 홍보 활동을 주력으로 산불이 날 수 있는 산림 연접지역에 산불 예방 관련 안내 방송 및 소방서 등 산불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많이 하고 있으며 기고문 등 신문 보도를 한 것으로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도에서 표창과 함께 시상금 125만원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 보상들보다도 김해 농업기술센터 산림과 강혜림 주무관은 "높은 점수로 평가되었다는 것 자체가 산불 예방·대응 분야에 있어서 다른 시·군보다 더 많이 노력했다는 결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특별하게 산불 방지 대책 본부가 있다. 말 그대로 산불이 난 것 같다고 신고가 들어오면 대책본부에서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로 확인 후, 산불 났는지 안 났는지 확인하고 현장에 가서 산불을 진화하고 방화선을 구축한다. 특히 방화선은 산불이 밑에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게 해줌으로써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산불 방지 대책 본부의 인원은 김해시에서 진화 인력과 감시 인력을 별도로 선출한다. 오는 10월부터 김해시는 산불 진화ㆍ감시 인력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 인력은 10월 말부터 내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해 농업기술센터 산림과 강혜림 주무관은 “산불 예방에 가장 중요한 점은 산에다가 담뱃불을 던진다든지 불을 피운다든지 이런 행위를 하지 않는 것, 만약 연기가 보이면 그 즉시 신고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