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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채영
  • 지역
  • 입력 2022.05.09 18:38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공공배달앱 ‘먹깨비’

먹깨비 홍보 포스터
먹깨비 홍보 포스터

팬데믹 현상으로 우리가 얻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배달앱 서비스의 발전이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1인·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테이블 인원 제한이 생기면서 배달앱 이용자는 더 급증하였다.

하지만 발전하는 것이 있으면 분명 그 이면에 어두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요즘 배달비는 짜장면 한 그릇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솟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도 만만치 않다. 배달 시장을 선점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시장구조로 인해 높은 중개수수료(7~20%) 등 소상공인의 부담이 과중되었다. 이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 경영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오는 5월 1일 첫 개시된다.

왜 ‘먹깨비’인가 궁금증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김해시청 지역경제과 염화진 주무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협력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모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1차로 서류심사, 2차로 정성평가심사를 거쳐 ㈜먹깨비가 최종 협력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이 부담해야할 수수료가 1.5%이며, 광고비가 따로 없다. 또한 김해사랑상품권 김해 공공배달앱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이득이라 볼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10% 할인율로 구매가 가능하다.

TV, 공식 유튜브 등으로 공식 홍보 영상을 송출할 것이며 공식 누리집, SNS, 카카오톡 채널, 관내 아파트 게시판, 동김해IC 전광판, 시내버스 광고, 맘카페 등에 각종 프로모션 홍보글과 전단지를 수시로 게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해 시내 배달이 가능한 외식업체는 모두 ‘먹깨비’에 입점이 가능하다.

염화진 주무관은 “배달업계의 급성장 속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먹깨비와 협력하여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소상공인은 적극적으로 가맹점 가입을 하고, 소비자들도 ‘먹깨비’ 어플리케이션을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