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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손창오, 배승현
  • 사회과학
  • 입력 2021.10.03 20:54
  • 수정 2021.10.05 16:12

다가올 대선,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다가오는 제20대 대선...후보자는 누구?
심각한 20대 정치 무관심, 해결방법이 있을까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은 전국을 단위로 하여 선거를 진행하므로 단일 선거구이고, 정당은 선거구별로 정수 범위 안에서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각 정당은 대선 후보 한 명을 추천할 수 있다. 그렇기에 6개월 남짓 남은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각 정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결정할 토론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1년 9월 26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는 총 18명의 후보자가 등록되어 있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선거운동 기간 전에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정치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한 제도이다. 정당별 예비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추미애·김두관 후보 총 3명이 등록되어 있고 국민의힘 강성현 ·오승철·유승민·윤석열·황교안·최재형·원희룡·홍준표 후보 총 8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 외에 진보당 김재연 후보, 무소속 김기천·최대집·양성기·김동연·이원식·김성광 후보가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2월 13일 후보자 등록 신청 전이기 때문에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지사·의원직을 맡고 있어 예비후보자에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정당 내 후보자에 올라와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각 정당별 경선 일정이 끝난 이후 지사·의원직 유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투표, 왜 중요한가?

선거란 투표를 통해 공직자 또는 대표자를 뽑는 의사를 결정하는 절차를 두고 말한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 것일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가 개개인의 정치적 의사 표현일 뿐만 아니라 정책과 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한다고 소개한다. 더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택으로, 모든 국민의 다양성, 통합을 아우르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중요한 부분이기에 꽃이라고 불리는 것이라 설명하였다. 조금만 둘러본다면 일상생활에서도 선거와 투표는 우리와 밀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학생회장 선거, 학과 학회장 선거, 심지어 반장 선거조차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고 보장받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선거와 투표가 행하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가지고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뿐더러 최악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는 경우를 만날 수 있다. 더하여 선출자의 잘못된 행동 역시 바로잡을 수 없게 될 것이고 단체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선거와 투표가 민주 사회에서 기본이 될 만큼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인제대학교 졸업생 신상훈 광역의원은 교내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였다. 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음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무투표 운동과 같은 의사를 표출하는 운동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목적을 가진 정치적 행위는 사회의 형태를 다양화시킬 것이고 이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 덧붙여, 신의원은 앞으로 청년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시장에 가서 60대 이상의 표를 노린다.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청년들이 모여있는 대학교에 후보자가 찾아오는 일이 거의 드문 이유는 당연 투표율이 낮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투표로 먹고살기에 당연히 정책과 행보도 많은 표를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하며, 점점 포퓰리즘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렇기에 청년들이 더 사회에 요구를 하고 청년들을 포커스로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이 유례없는 청년 정책의 홍수 속에서 나온다. 20대들은 이를 놓치면 안 된다고 하며 이는 청년정책이 작동될 발판이 될 것이고 꼭 투표해달라”는 말도 함께 전하였다.

 

총학생회 횡령, 반복되는 불미스러운 일... 자리잡아가는 잘못된 투표 인식

미국선거관리위원회 자문을 맡았던 로라 빌알바 박사는 “무효표가 되더라도 투표를 안 하는 것보다 낫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을 자격도 없다”라고 말했다. 빌알바 박사의 말처럼,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계속 불미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생긴다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은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구성원이고, 지금껏 학교 내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나가는 자세와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