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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현
  • 기획
  • 입력 2021.05.08 11:26
  • 수정 2021.05.10 12:40

#신문국_기자들의_데일리룩_알아보기

#데일리룩_탐구생활

신문사에는 여섯 명의 기자들이 있다. 

성격, 스타일, 외모, MBTI, 전공, 어느 하나 겹치는 것이 없다. 그중에서 개개인의 성격이 가장 또렷이 보이는 옷 스타일  에 대해 탐구해보자.        

먼저 승현 국장의 데일리룩은 모던 캐주얼, 주된 코디 색은 무채색. 네이비, 블랙, 차콜, 그레이가 떠오른다. 크롭 길이의 니트, 가디건 상의와 자켓을 즐겨입고 주로 슬랙스나 짧은 치마를 입는다. 짧은 칼 단발의 헤어스타일, 평소 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과 찰떡인 데일리룩을 보여준다. 독특한 개성을 중요시하는 ENTP답게 큰 반지나 귀걸이로 코디에 포인트를 주고, 특별한 날이나 기분전환용으로 밝은 색의 옷을 입는다고 한다. 


규리 팀장의 코디는 주로 귀엽다. 빈티지와 아메카지룩이 섞인 듯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 주로 카키나 회색처럼 채도가 낮은 색의 셔츠와 후드티, 맨투맨과 함께 폭이 넓은 바지나 치마를 입는다. 스니커즈와 메신저 백, 백팩을 매칭하고 매일 끼는 동글동글한 안경은 규리 팀장의 코디 포인트가 된다. 톡톡 튀는 표현력을 담는 규리씨의 글 스타일처럼, 데일리룩도 개성이 넘친다. 


예인 기자의 스타일은 주로 심플한 캐주얼. 대학생이 제일 편하게 즐겨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있듯,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한다. 베이직핏의 맨투맨, 티셔츠를 자주 입고 일자 청바지와 무채색의 면바지, 항공 점퍼를 자주 입는다.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 탓에 화려한 옷은 아주 가끔 볼 수 있다. 회의 때마다 수줍게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자신만의 취향이 확실한 예인씨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정길 기자는 큰 키 덕분에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학교에서는 주로 심플한 스포티룩. 베이직한 티셔츠와 후드티, 청자켓을 주로 입는다. 불과 몇 주 전까지 다리 깁스 탓에 편한 트레이닝 바지를 주로 입었다. 백팩과 운동화를 제일 많이 활용하고 가끔 볼캡도 쓴다. 하지만 정길씨는 무난한 옷만 입지 않는다.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을 때면 알라딘, 산타 분장으로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코디를 만든다. 또 비가 오는 날엔 날씨에 어울리는 블랙수트도 입어본다고 한다. 재미있는 기사 주제와 특집 아이디어를 내는 정길 씨의 성격이 돋보인다. 


파릇파릇한 신입생 채영 기자는 귀여운 새내기 룩을 보여준다. 높은 채도의 후드티, 맨투맨과 함께 코튼 팬츠나 청바지를 주로 입는다. 채영 씨가 제일 좋아하는 옷은 편한 후드 원피스! 에코백 또는 백팩과 함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서 활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의 데일리룩은 전체적으로는 심플하고 캐주얼하다. 옷장 속에는 주로 밝은 파스텔톤의 상의와 아우터가 주를 이룬다. 머리색도 밝아 전체적인 이미지의 색채가 매우 밝다. 맨투맨보다 니트나 블라우스를, 원피스와 치마보다는 바지를 좋아한다. 슬림핏보다 여유있는 오버사이즈의 옷을 주로 입는다.

 

#당신에게_옷이란, 무엇인가요?

데일리룩을 탐구하며, 옷은 개개인의 취향과 성격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표현 수단인듯 했다. 그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옷을 입음으로써 하루 동안 기분전환을 하게 만들고 좀 더 특별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쇼핑을 하고, 매일 저녁 다음 날 입을 옷에 대해 고민한다. 다양한 종류의 코디로 새로운 내 모습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낀다. 내가 옷을 좋아하는 이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묻는다. 

 


오늘의 데일리룩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