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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준환
  • 입력 2009.09.16 00:36

튜터가 누구냐고?

우리학과 교수님!

본교 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 10일(목)부터 새로운 튜터링 프로그램인 `교수중심 튜터링'을 실시했다. 이 튜터링 프로그램은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학생자율 튜터링 프로그램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금년 12월 18일(금)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학기 성적이 부진한(평점 2.5이하)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학과 교수와 함께 공부해 나갈 예정이다.
 교수중심 튜터링은 학과 교수와의 수업을 통해 단기간으로 성적향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튜터링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통해 학습부진의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언론정치학부 홍재우 교수는 "단기간에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지난 학기 때의 학습태도, 학교생활을 파악해 학습능률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학과 공부에 따라오기 힘든 학생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튜티로 참가하는 A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학기 때 나의 잘못된 학습태도를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수님이 직접 영어, 전공과목, 글쓰기 등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셔서 튜티를 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교수중심 튜터링 사업은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만 참여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 재학생도 지원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교는 교내에 1:1 학습도우미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출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글자확대기를 구입하고 이동용 전동 휠체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본교에서는 참여하는 학우들의 학습능력 제고를 통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교육만족도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