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사고 싶은데 뭘 입고 나가야 하나? 이 물건을 오프라인 가게에서 살 수 있을지? 이런 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손길이 향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인터넷 쇼핑몰이다． 옷， 신발， 책， 가전제품 등 안파는 물품이 없는 인터넷 쇼핑몰은 창업하는데 별다른 제한이 없어 창업아이템으로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상의 상거래가 늘어나면서 그것을 관리하는 직업도 필요하게 되었다．
　이렇게 전자상거래의 효율적인 도입， 운영을 위한 전략기획 및 추진방법 수립， 관리감독 및 진단， 지도 등 인터넷 상의 상거래에 대한 포괄적인 것을 관리하는 것이 전자상거래관리사이다．
　그리고 이 직업에 대해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초보자나 비전공자가 IT， 그중에서도 웹 운영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보다 중요한 것에 접근하게 해주는 징검다리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는데 그에 따른 응시자격이 다르다． 2급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하지만 1급의 경우 ▲해당 종목의 2급 자격취득 후 해당실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해당실무에 5년 이상 종사한자 ▲대학졸업 후 해당 실무에 3년 이상 종사한자 ▲전문대학 졸업 후 해당실무에 4년 이상 종사한 자만이 취득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시험은 4가지 과목으로 구성된 객관식 문제로 2급은 160문항， 1급은 190문항이다．
　매 과목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의 경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응시료는 필기 1만3천8백원， 실기 2만7천원이다．
　이 자격증은 실기시험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연하기 위해서 html， asp(php)， 데이터베이스， 웹서버설정방법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전자상거래 시험은 다른 종목의 시험과는 다르게 이 분야에 대한 지식 없이 검정수험서라고 딱 맞춰 나온 교재  만을 가지고 자격증을 취득하기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검정 관련 수험서가 현재 나오고 있지 않거나 구하기 힘든 교재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 홈페이지(http://license．korcham．net) 상단에 검정안내에 있는 각 종목별 검정기준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이 있는 대학교재 및 실무서적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