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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배승현 기자
  • 대학
  • 입력 2021.03.01 23:38
  • 수정 2021.03.10 20:28

다인식당 신메뉴, ‘소식다동’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 소식다동 신메뉴 발매

기존 컵샐러드의 대용량 버전, 일반 끼니 가능해

다인식당의 신메뉴 '소식다동'의 패키지
다인식당의 신메뉴 '소식다동'의 패키지

 

시시각각 새로운 뉴스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어느덧 인제대에도 2021학년도 1학기 개강이 다가왔다. 이번 학기는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가지는데, 그 중 하나의 새로운 소식은 바로 ‘다인식당의 신메뉴 런칭’이다. 개강 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메뉴는 기존의 샐러드 도시락을 대용량화 시켜 일반 식단을 대신하여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어 새로 출시됐다. 이름하여 ‘소식다동’. 소식다동이란, 고 백낙환 이사장님께서 건강법으로 자주 말씀하시던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는 건강관리비법 의미의 표어이다. 

다양한 야채를 기본으로 하되 단백질 섭취를 위한 닭가슴살, 계란과 탄수화물 섭취를 위한 단호박, 고구마샐러드 그리고 그 외 견과류나 계절과일 등이 추가되며 매일 컨셉에 따라 구성 재료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량은 약 430kcal로 다이어트를 위한 메뉴이므로 열량이 높은 소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기존에도 작은 컵의 컵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학생들의 교직원들의 성원에 비해 남학생들과 일부 구매자들의 양이 적다는 의견이 있어 2021학년도 신학기부터 제공량과 칼로리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소식다동(小食多動)’이라는 브랜드로 런칭했다. 또 샐러드 도시락의 자매품으로는 ‘컵과일’이 있다. 2,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5~6가지 다양한 과일을 담은 그야말로 실속템이다. 다인식당 신라영 영양사는 “학부모 간담회 당시 학부모님께서 자취하는 아이들에게 제일 아쉬운 점이 집에서처럼 과일을 먹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혼자 다 먹지 못한다며 속상해하시는 하소연을 듣고 컵과일 메뉴를 런칭하게 되었다. 엄마의 마음으로 개발한 메뉴이니 컵과일도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메뉴를 소개했다. 또한 현대인의 식습관, 육식위주의 식사 그리고 결식이 많은 대학생들의 식습관에 하루 한 끼 정도는 꼭 필요할 쉼표같은 식단으로, 특히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니즈와 학생들의 건강 제고를 위한 식단의 필요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성윤 학생취업처장은 “인제대학교 학생과 구성원을 아끼셨던 故 백낙환 이사장님의 뜻을 기리고, 용량과 칼로리를 표기함으로써 구성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새롭게 '건강샐러드 소식다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식다동 샐러드 도시락은 간편하게 테이크 아웃(take-out)이 가능하여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즉시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보관 온도의 불량으로 발생할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구매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새 학기의 3월 봄바람이 불어오는 따뜻한 이 시기, 엄마아빠의 마음으로 인제대학생들을 생각하여 새롭게 출시된 ‘소식다동’. 개강 후 학생들을 향한 사랑을 맛보러 다인식당으로 한 번쯤 가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