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가능 스티커가 주는 '심리적 안정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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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가능 스티커가 주는 '심리적 안정효과'
  • 배승현 기자
  • 승인 2020.11.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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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1단계 시행·· 인제대 방역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내수 경제와 국민들이 숨통을 트고 있다.

우리 학교는 각 건물 출입 시나 등하교 버스 탑승 시에 등교가능 스티커, 자가진단 QR코드 인증, 발열체크 과정을 거치는 등 방역에 여전히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이전과 달리 학교 출입이 허용됐더라도 모든 건물에 출입할 때마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발열체크, 자가진단 QR코드를 인증해야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각 동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등교가능 스티커를 인증하기만 하면 출입이 가능했던 기존 체제에 자가진단 QR코드 인증까지 받도록 하여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의 안전을 기울인 것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이중 방역체계를 시행하면서 등교가능 스티커의 의미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느냐는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막대한 자산이 들어가면서도 등교가능 스티커를 계속해서 재생산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 주는 심리적 안도감과 안정감 때문’이라 밝혔다. 사실상 학교 어느 건물에 출입하더라도 매번 다시 자가진단 QR코드를 확인받아야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등교가능 스티커의 존재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시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안도감이 주는 의미는 결코 적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변동 없이 자가진단 절차와 더불어 스티커 배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에 대학의 수업방식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2020학년도 2학기 중간시험은 교양과 전공으로 나뉘어 총 2주 간 치러졌다. 2학기 개강 이래 줄곧 비대면으로 진행한 과목을 중간고사만 대면으로 치르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교수가 시험 시간과 장소를 늦게 공지하거나 변동하여 통학 중인 학우가 다시 되돌아오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비대면 특성상 생기는 문제점들이 학우들의 불만을 샀다.

온라인으로 시험 및 수업에 대한 모든 것을 공지하기 때문에 늦게 공지를 올리거나 인터넷 연결오류가 생기면 그 피해는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실제로 A씨는 시험 당일 교수의 늦은 공지로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다시 되돌아가기도 했다. 

한편 경남 코로나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전면 대면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학생들 사이에 돌기도 했다. 이에 학교에서 먼 지역에 거주하는 학우들 중 기숙사나 자취방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당장 머물 곳이 없다며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학교 측은 “대면강제전환 소문은 사실관계가 무근한 것”이라 밝히며 계획에 없는 단순 소문임을 확실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