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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변주희 기자
  • 대학
  • 입력 2019.06.24 14:19
  • 수정 2019.06.25 11:56

2019학년도 입학식 열려… 김성수 총장 “언제나 든든한 지원자와 동반자가 될 것”

입학식 총 3부에 걸쳐서 진행 돼
총학생회장, “추억을 간직했으면 좋겠다”

▲입학생의 주인공인 신입생들이 자리에 앉아 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입학생의 주인공인 신입생들이 자리에 앉아 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8일(목) 2019학년도 신입생 총 2315명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3부에 걸쳐 진행됐다. 2018학년도 입학식은 강서 체육공원에서 진행됐지만, 올 해는 이전과 달리 본교 대운동장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최제석 총학생회장은 이처럼 변화된 입학식에 대해 “부 모님께 자식들의 배움의 터인 학교를 소개하며 강서체육공원을 거쳐 학교로 오는 번거로 움에 신입생들 피로도 누적된 다”며 변화된 입학식의 배경 을 전했다. 이어 “교통비를 아 껴 더 좋은 신입생 환영행사를 진행하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 서 개선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최 총학생회장은 “학 교 재정 악화로 인한 전체 부서 10% 재정 감축됐지만, 작년 대비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는 비슷한 비 용이 지불됐다”고 재정상 별 어려움이 없었음을 밝혔다.

1부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학 부(과)마다 △전자출결 및 수 강신청 △대학 생활을 안내 △ 장애인식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슬기로운 대학 생활 특강 등의 교육을 한 뒤 단과대 학생회에서 신입생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증서수여를 받은 학생들과 김성수 총장이 마주 인사하고 있다.
▲장학증서수여를 받은 학생들과 김성수 총장이 마주 인사하고 있다.

2부는 신입생 입학식으로 양세욱 인제미디어센터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성수 총장 △최용선 교학부총장 △각 주요 보직교수들도 참석했다. 입학식은 학사보고·입학허가선언·신입생 입학선서·환영사·장학증서수여의 순서로 진행 됐고, 입학허가선언은 김현진 (의예·19) 학우가 대표로 나갔다. 신입생 입학선서는 작업치료학과 김경룡(작업치료·19) 학우와 정고은(공공인 재학부)학우가 대표로 선상에 나가 선언문을 읊었다.

김성수 총장은 환영사로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입학생 여러분,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인제대학교를 믿고 오신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의 교육과 지도로 보 답 드릴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인제대학교에서 여러분들 은 꿈과 희망을 꿈꾸기 바란다”며 “꿈과 희망은 품은자 의 몫이고 인제대학교는 여러분의 도전에 언제나 든든한 지원자와 동반자가 될 것”이 라고 신입생들을 반갑게 맞이 하는 마음을 표했다.

3부는 신입생 환영 행사로 외부에서 초청해온 댄스팀이 식전행사 공연을 선보여 막을 올렸다. 식전행사 공연이 끝 나고 난 후에는 총학생회장 및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의 인사가 있었 다. 총학생회장은 “여러분들이 앉아계신 자리에 나도 5년 전에 있었고 많이 긴장됐다” 며 “행사 준비를 많이 했으니 오늘 추억을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반가움을 전달했다.

신입생들이 장기를 자랑하는 시간도 있었으며, 1등은 원경진(상담심리치료·19) 학우가 차지했다. 중앙동아리 △신들메 △안단테 △하날소 리 △슈프림크루 등 신입생들 을 환영하는 공연이 뒤이었다. 마지막은 신입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투빅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또한, 입학식 분위기에 대해 양소현(나노융합·19) 학우는 “아직 학과가 다 모이지 않아 어수선하지만, (입학식이)시작되면 잘 진행될 것 같다”고 말 했다. 정혜경(실내건축·19) 학우는 “새로운 시작이니까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낯설지만 이제 친구들이랑 차차 친해질 것”이라고 떨림을 전했다.

입학식 준비를 도운 학생회 간부 중 당현아 컴퓨터공학부 학생회장은 “학번 차이가 나서 그런지 신기하기도 하고, 막 스무살 열정이 넘치는 게 눈에 보여서 내가 입학할 때가 기억 난다”며 “신입생들 모두 사고 치지 말고 다치지 말고 대학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안부 를 보냈다. 이수민 문리과대 사무부국장은 “신입생들을 먼저 볼 수 있어서 반갑고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긴장하는 모습이 보이며 아직 적응을 다 못 한 것 같지 만 잘 적응하게 도와줄 것”이라 며 “걱정하지 말고 전부 다 도와줄 테니까 언제든지 다가와 달라”라고 격려를 보냈다.

자녀가 작업치료학과에 입학한 학부모는 “우리집이 일산이라 김해에서 굉장히 멀다. 오는 내 내 그 아이가 어려서부터 자라온 환경이 생각이 났다”며 “지금 (입학식을) 보는 것도 굉장히 감격스럽고 좋다”고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