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를 이은 또 다른 한국형 오컬트 영화를 선보였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영화는 무속 신앙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미국 LA의 한 부자 집안에서는 집안의 장손들이 알 수 없는 신경쇠약이 대물림 되고 박지용(김재철 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당 화림(김고은 役)과 봉길(이도현 役)에게 거액의 의뢰를 하게 된다. 조상의 묫자리가 이 기이한 병의 근원
「레베카 지금 어디 있든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이 넘버 (뮤지컬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과 노래)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베카의 대표 넘버라고 말할 수 있는 ‘레베카 ACT 2’의 한 부분이다. 발코니 무대가 회전하며 관객석으로 빠르게 미끄러지는 가운데, 저택의 집사인 댄버스 부인이 절규하듯 레베카를 광기로 가득 찬 눈빛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부르는 장면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뮤지컬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무조건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 ‘극장에서 이 넘버만 들으면 계속 소
지난 2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임원 A 씨와 롯데푸드 임원 B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롯데제과 임원 C 씨와 해태제과 임원 D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한 빙그레 법인은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았다.뉴시스의 2월 2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 판사는 “빙그레를 포함한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은 가격 인상이나 상대방 거래처 영업금지 등을 합의하고 실행함으로써 영업 전반에 걸쳐 반복적 담합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
지난 23일, ‘2024 KBO 리그’가 개막했다.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있다면 KBO가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을 계약해 2024-2026 온라인 생중계 송출을 ‘TVING(티빙)’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알다시피 ‘티빙’은 구독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으로, 기존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TV’에서 무료로 생중계하던 것과 다르게 생중계를 보려면 유료 서비스를 결제해야 한다.드라마,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 등 이미 많이 확장된 OTT 플랫폼 시장에서 스포츠 독점 중계를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에 해당
2024년 3월 4일, 미국 물리학회에서 ‘PCPOSOS’라 명명된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물질은 PCPOO에 황(S)을 추가한 것으로, 지난 2023년 7월 전 세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LK-99’의 개량 물질이다. 당초 이 연구진은 LK-99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전기저항이 0에 수렴하는 초전도 현상과 외부 자기장의 유입을 차단하는 마이스너 효과가 상온과 일반 대기압(상압)에서도 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PCPOSOS의 발표를 맡은 연구진은 당시 초전도 현상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우리 사회에서, 선거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적 대표자를 선발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선거의 의의에 비해 유권자들의 저조한 투표율은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였다. 투표율이 낮아질 경우 정치적 대표자의 대표성 또한 저하되고, 민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사전투표 제도이다. 한국에서 사전투표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2년
요즘은 빈틈없이 빠른 것들을 선호하는 시대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여유가 없고 그렇기에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길 원한다. 숏폼이 없는 SNS는 찾아보기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한 요약본이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했다. 이런 빠른 것들엔 우리가 개입할 틈이 없다. 그러나 책은 이런 시대와는 아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아주 느리고, 빈틈이 많고, 여유롭고, 그래서 우리가 상상하며 개입하는 맛에 항상 찾게 된다. 김해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로써 3가지 부문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다. 인제미디어센터는
지난 2월 20일, 김해시는 내외동 중앙사거리에 시 최초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했다.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기존 신호등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 신호일 때 녹색 숫자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 녹색 신호로 바뀌기까지의 남은 시간을 적색 숫자로 추가 제공해 주는 보행자 신호등이다. 녹색 신호로 바뀌기 전까지 99초가 남은 시점부터 시간을 알려주지만, 보행자가 사전에 급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남은 시간이 표시되
대학 생활에서 시험은 떼어놓기 어려운 요소 중 하나이다.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치르는 시험도 있지만, 최근에는 구직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토익,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자격시험 또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격시험의 응시료는 대학생 입장에서 적은 돈이 아니기에, 시험을 통해 자신의 직능을 증명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큰 장애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김해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으로 불리는 ‘G-PASS CARD’ 사업을 시행한다.G-PASS
인제대학교는 학생들의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 소통, 협력, 도전 등 다양한 역량들을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한 사이트인 「IU 나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흔히 「인나비」라고도 불린다. 이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그렇다면 주요 비교과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부터 사회 봉사활동, 전문가 초청 특강, 학습 버디 프로그램,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에서
지난달 20일, 인제대학교와 대한씨름협회가 동맹을 체결했다.작년 5월, 우리 대학의 대축제가 열리던 23일 낮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2023 찾아가는 전통씨름 및 제1회 총장배 외국인학생 남녀장사 씨름대회’를 기억할 것이다. 체육부 최문기 팀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체육부는 두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각 종목별 재능나눔형 실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씨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씨름부는 이전에 우리나라의 전통 스포츠를 알릴 목적을 가지고 우리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씨름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김해캠퍼스 성산관(F동) 1층 101호에 위치해 있는 의학사 박물관으로, 지난 3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곳에서 백병원의 역사와 전통 의학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온 우리나라 의학사를 엿볼 수 있다.박물관에 입장하게 되면 입구 근처 벽면에 커다란 그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백인제 박사 장감압술 강의 그림’으로 일제강점기 시기인 1937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학교실에서 활동하던 백인제 교수가 유착성장폐색증 환자에게 공장루(체외에서 소장의 일부인 공장으로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