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케이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었다. 케이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부분은 관객들이었다. 히잡 착용이 필수라고 알려진 중동 국가에서 중동 여성 관객들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2017년에 왕위를 계승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는 여성들의 히잡을 자유화하며, 여성의 정치 진출을 지향한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히잡 착용이 자유로워졌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변 국가인 이란에서는 현재 히잡 반대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9월 13일,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세)
지난 10월, 300명이 넘는 압사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이 더 지났다.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열린 핼러윈 행사를 즐기고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사고가 발생한 이곳은 폭이 4m 안팎인 좁은 보행로였지만, 현장 통제 및 통행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158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사고 이후, 경찰들
김해에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것을 아는가? ‘타고가야’는 김해시가 제공하는 공영 전기자전거로 김해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봉황역 ▲수로왕릉역 ▲박물관역 ▲연지공원역 ▲연지공원 ▲거북공원 ▲공주공원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총 11개의 스테이션을 운영한다.타고가야를 이용하려면, 먼저 ‘고고가야 스마트 관광 포털’에 로그인해야 한다. 스테이션을 선택한 후 가능한 자전거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500원이며 대여 30분 후 10분당 200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다. 요즘
각종 역사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한 김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둘러볼 방법 중 ‘버스 낭만’을 느끼기에 좋을 ‘김해시티투어 버스(이하 ‘김해시티투어’)’가 있다. 김해시티투어는 김해시 명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역홍보와 관광 저변화를 도모하고자 2008년도부터 김해시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래고속관광 버스회사에서 위탁으로 진행하는 이 투어는 ▲가야유적코스 ▲대동/상동/불암권역 ▲진영/한림/생림권역 ▲진례/주촌/장유권역으로 총 4개 코스를 운영중이다.수로왕릉과 봉황동 유적 등을 보고 싶다면 ‘가야유적코스’, 김해 동쪽으로 낙동강변
다양한 역사가 가득하고 그 역사를 따라 걷기 좋은 김해. 김해시의 다양한 길들 중 특별히 추천 하고 싶은 길은 바로 ‘소로다담길’이다. 많은 이야기가 있는 작은 길이라는 뜻의 소로다담길은 문학과 역사, 예술, 사람 사는 이야기의 4가지 코스가 있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될 수 있다. 그중 1코스는 김해 진영 출신이면서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김원일 작가의 작품인 ‘노을’과 ‘아들의 아버지’가 테마의 중심이다.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시작하는 1코스는 100여 년 전 진영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능을 수행했던 옛 진영역을 단장하여 레트로한 느낌
우리나라에 학교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만 있었다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고 싶음에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 과연 현대에서만 그랬을까? 과거에도 지방 교육기관이 존재하지 않았을까?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 바로 ‘향교’이다. 향교는 고려시대 처음 각 지방에 지식인들을 보내 인재들을 교육하게 한 것이 그 시초로 조선 성종에 이르러서는 전국 모든 군현에 향교가 설치되었다. 향교는 지금의 중ㆍ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한 곳으로 유교 예절과 경전을
한 해의 끝을 향해 가는 지금, 인제대학교 학군단도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학군단은 1990년 '173학군단'이라는 명칭을 부여받고 창설하여 지금까지 31개 기수, 699명이 임관하는 등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교육단이다. 올해 인제대 학군단은 충북 괴산에서 열린 입영훈련에서 ▲소대전투우수 ▲체력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또 ▲훈련에 참여한 3300여 명 중 전국 2위를 기록한 인원 배출 ▲2019년부터 21년까지 3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는 등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렇듯 올 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통학버스 시간 미준수 논란이 불거졌다. 학우들 사이에서 ‘통학버스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라는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3분 전에 왔는데도 이미 가고 없는’ 경우나 ‘들쑥날쑥한 셔틀버스 출발 시간’ 탓인데 학교와 용역업체 ‘뉴가야고속관광’ 측의 입장은 이와 달랐다.‘뉴가야고속관광’ 장민호 사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선 출발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논란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해당 민원들이 제기된 후 GPS를 통해 출발 위치와 시간들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제 시간을 준수했음을 알 수 있
22학번이 입학한 지도 어언 1년. 새내기들은 그간 학교에 다니면서 어땠는지 알아보고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22학번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학교생활, 전공 수업, 시설, 학식, 축제로 나누어서 알아보았다.‘전체적인 학교생활’에 대하여 ▲아주 만족(17.2%) ▲만족(17.2%) ▲보통(55.2%) ▲불만족(0%) ▲아주 불만족(10.3%)으로 대부분 ‘보통이다’를 선택했다. 전공 수업은 아주 만족과 만족, 보통을 합해 83.9%, 학식은 90.3%, 축제는 87%로 대개 긍정적인 답을 보였다.하지만 학교 시설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지난 11월 21일 오후, 교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긱사밥 먹지마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생활관 인덕재 석식에서 벌레 사체가 나왔다는 사실을 접한 학우들은 작은 벌레도 아닌 큰 크기의 벌레라는 점에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게시물을 본 많은 생활관 관생들은 “입맛이 싹 사라진다”, “기숙사 식사 환불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이에 인덕재 행정실 측의 사실 확인 결과 겨울초무침 반찬의 겨울초 나물 세척 과정에서 이물질을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민원 발
요즘 중문 계단이 위험하다. 나무로 이루어져 비나 바람 등 외부 영향을 받는 탓에 노후화된 모습이 눈에 크게 띈다. 인제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후 50년을 이어져 온 학교다. 당연히 곳곳의 건물들, 구조물들은 노화되고 교체되고를 반복했을 것이다. 학우들도 학교를 다니며 부서진 계단, 갈라진 벽, 꺼진 가로등, 끼리릭 거리며 느리게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등 연식이 오래된 건물이나 시설들을 익히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중 중문 계단은 2007년도 학생회에서 요구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약 15년 정도 되었다. 이미 부서져 구멍이 난
지난 11월 10일, 인당관(본관) 앞에서 교내 혐오 발언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본교 성소수자 공동체 'IQ'의 기자회견이 열렸다.IQ에 따르면 중앙동아리 인준 절차 중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퀴어게시판의 성적인 발언이 다수 있다며, 동아리방을 제공하는 것에 있어 논란이 될만한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혐오 발언과 관련해 성명문으로 입장을 밝힌 이후, 에브리타임에서 수위 높은 성소수자 혐오 댓글이 크게 확산되며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I
2023학년도 학생단체장 선거가 끝이났다. 총학생회와 BNIT융합대학은 다른 단과대학들과는 다르게 경선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다.총학생회의 총 투표율은 61.11%였으며, ‘진심’이 53.88%의 득표율로 총학생회 당선이 유력하다. ‘진심’과 ‘For,’의 득표수 차이는 1006표 차이다. BNIT융합대학은 49.68%의 득표율로 ‘WE : RO’가 당선 유력하며, 상대인 ‘For, ever’와의 득표수는 단 51표 차이다.다음은 각 단과대학의 학생단체장 선거 결과이다.▲경영대학-그린(85.88%)▲사회과학대학-바로(89.02%)▲공과
지난 10월 5일, 우리 군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강릉 군 기지 내에 비정상 낙탄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중이다. 본 미사일이 ‘한국형 3축 체계(킬 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대량응징보복(KMPR))’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더욱 세밀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최근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러나 우리 군의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낙탄하여 하마터면 큰 인
최근 망 사용료로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국회가 국제적 인터넷 운영방식인 ‘망 중립성’에 반하는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망 사용료’ 법안인 해당 법안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망 사용료 법안의 문제점과거에 해외에 있는 사람과의 통화, 문자 등을 사용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아마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했을 것이다. 인터넷 시대가 열린 후 망 중립성 덕에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 무료 통화는 물론 영상 또한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하여야 할 것이다.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넘어 지구 환경 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하는 ‘비거니즘’. ‘비거니즘’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또는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은 비건 열풍 추세에 맞춰 식품부터 화장품,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 여러 기업이 대체육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체육은 기존 대규모로 운영하던 축산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소비자들이 무분별한 도축에 대한 윤리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대체육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였다. 코로나19는 대체육이 급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기
202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지난 10월 1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SSG 랜더스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는 한 팀이나 개인이 시즌이나 경기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한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다. 이번 시즌 SSG 랜더스는 시즌 개막전인 4월 2일부터 최종전인 10월 11일까지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이 기록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만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이
지난 9월,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필로폰을 14회 걸쳐 투약하였으며 경찰은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국내에 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힘과 동시에, 곳곳에서 마약 범죄가 드러나면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불법 마약류 판매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10~20대의 마약 범죄율은 대폭 상승했다
지난 15일, SPC 기업의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를 사용하여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상반신이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제품을 빨리 만들기 위해 기계에 뚜껑을 제거한 상태로 일을 하게 한 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바로 공장을 재가동한 점, 사망자를 직접 수습한 노동자들이 트라우마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을 재개하게 한 점, 배합기 내에 다른 물질이 들어갈 경우 회전날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 센서 또한 없었다는 점, 관련 안전교육이 전혀 없었다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