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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인제대신문
  • 학술1
  • 입력 2006.11.24 00:00

BIS비율

BIS비율은 은행의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의 하나로 BIS(국제결제은행)가 규정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1988년 7월 각국 은행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하여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은행의 자산을 △거래 상대방의 신용도 △채권의 만기, 담보 및 보증 유무 등을 기준으로 분류한 다음, 위험이 높을수록 높은 가중치를 적용해서 구한다.(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 > 8%)

최근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BIS 비율이 6% 혹은 8%인가’ 라는 논란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BIS비율이 중요한 이유는 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부실채권이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지게 될 경우,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BIS 비율이 떨어지면 은행의 신임도 하락으로 고객 이탈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은행간 합병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은행들은 BIS 비율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