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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해인 기자
  • 입력 2018.11.27 15:25

본교 홈페이지 접속 안 돼... 이용자 불편 겪어

랜선웨어 감염이 원인, 감염경로 파악 불가능
홈페이지 운영 우선시하며 복구 진행해

지난 6일(화), 본교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한동안 접속하지 못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페이지는 지난 6일(화) 오전 10시 21분경부터 외부공격으로 인해 차단되어 복구를 위해 홈페이지를 닫았었다. 대외협력처는 “홈페이지 다운의 원인이 랜섬웨어의 감염”이라며 “백업 데이터를 손상시켜 비트코인을 요구했으나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외협력처 윤임수 주임은 “랜섬웨어는 감염경로가 다양해서 정확하게 어떠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었는지 파악할 수 없지만 홈페이지 운영을 우선시하며 복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복구 후, 기존에 올라와 있던 게시물은 삭제됐다. 윤 주임은 이에 “게시글이 저장 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감염 돼 손상을 입었다” 며 “백업 데이터를 올리면 날짜가 안 맞아 학생들의 혼란이 우려 돼 내부 회의 결과 삭제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주임은 “정보원 측에 확인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단언했다.
한편, 추후 홈페이지 관리에 대해 “기존의 백업방법과 다른 방법을 도입해 지금 시행하고 있고 보완점을 개선해 강화시키고 로그인 과정을 개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윤 주임은 “랜섬웨어는 교내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고, 학생들도 외부 링크를 다룰 때 주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