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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승미, 심현수 기자
  • 입력 2018.10.22 18:49

[light up] 취업 목적의 성형수술

지난달 1일(토)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던 한 여대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 주위에도 취업 준비 목적으로 위험할지도 모르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교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Q. 취업 준비목적으로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와 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무엇인가요?

A. 심효석(한국학부,16)

아무래도 기업에서는 외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원하고, 실제 면접에서도 첫인상을 보고 반듯한 느낌의 사람들을 많이 뽑아서 많은 취업준비생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 같다.

A. 이두열(신문방송,14)

사회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개인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사실상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라고 여겨진다. 성형수술보다는 시술을 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A. 김강욱(전자IT기계공학부,15)

회사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이력서를 통해 사진을 먼저 보게 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외적으로 보이는 것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저마다 나름대로 깨끗하고 단정하게, 예쁘고 잘생기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기에, 성형수술을 하는 것 같다.

A. 김재희(한국학부,15)

현재 사회가 외모지상주의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도 이러한 사회 동향에 따라 여러 측면에서 조금 더 혜택을 받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택한다고 생각하지만, 취업을 위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A. 장현화,강다영(유아교육,16)

개인적으로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 취업목적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첫인상이 호감형이어야 입사 시, 채용이 잘 되니까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A. 김영규(통계학,18)

종사하고자 하는 직종이 마케팅 분야이거나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이라면 외모가 중요시되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부모님이 물려주신 자산이기 때문에 외적인 것 이외의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A. 공윤상(산업경영공학,15)

첫인상이 중요하고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는 데에 있어서 사람들이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성형이 나쁘진 않지만, 의무로 느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외모로 누군가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이다.

A. 차혜미(보건행정,16)

어떻게 보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게 당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업과 관련한 직업도 많고, 꼭 그러한 직업이 아니더라도 면접을 보거나 일을 같이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니까 첫인상이나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한다.

A. 김혜진(경영학부,17)

함께 면접을 보는 사람들의 스펙이 같다면, 면접관들이 봤을 때 더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을 뽑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성형 수술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A. 류승연(특수교육,18)

아무리 외모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타인을 처음 만났을 때 남게 되는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형시술을 한다고 생각한다.

A. 김하늘(건축학,18)

‘취업을 위해서 성형수술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첫인상은 보통 얼굴을 보고 결정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요시된다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