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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민아 기자
  • 입력 2018.08.13 15:24

선거통계시스템, 아는 만큼 보인다

오는 6월 13일(수)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선 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처음 투표권을 가 지게 된 99년생(6월 14일 이전 출생자) 역시 기대 가 남다를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 대리인을 정하 는 투표인만큼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고민된 다. 국민의 손으로 뽑은 이들이 국민들을 실망시키 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최근 홍문종 의원은 경민 학원을 통해 약 75억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를 받 고 있으며,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 의를 받고 있다. 이런 권력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의 법률 개정도 필요하지 만, 앞서 선거에 신중히 참여해야 한다. 후보자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경력이 얼 마나 되는지 알고 싶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선거통계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선거 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예비후보자 명부는 시· 도지사, 국회의원 선거, 교육감 선거 등 총 7가지 로 정리되어 있다. 만약 김해시 제6선거구(장유2 동·장유3동)의 후보자를 알고 싶다면, 시·도의회 의원선거를 눌러 검색하면 된다. 사이트에선 후보
자의 소속 정당, 이름, 나이 등을 제외한 △직업 △학력 △경력 △전과 기록 유무 또한 제공한다. 제6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손덕상 후보자와 자 유한국당 김수종 후보자가 있다. 선거통계시스템 을 보면 손덕상 후보자는 김해을 청년위원장, 경 남도당 재난안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과 기록은 없다. 반면에, 김수종 후보자는 민족통일 김해시협의회 의장, 김해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단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과 기록은 없다. 선거통계시스템을 이용하면 후보자에 대해 자 세히 알 수 있다. 제6선거구에는 전과 기록을 가 진 후보자가 없지만, 많은 후보자가 음주운전, 업 무방해 등의 크고 작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같은 선행기록은 알 수 없지만, 전과 기록이 8개라면 그 후보자를 뽑을지에 대한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편, 선거통계시스템은 현재 선거 일정뿐만 아 니라 이미 지난 역대 선거 실시상황 등에 관해서 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