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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유경 기자
  • 입력 2018.03.28 16:21

음악학과 서명운동 중단 결정

음악학과에서 진행하던 문리과대학 회장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중단했다. 학과 내에서 확인한 결과, 한 회장의 학생회비 횡령 시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음악학과 측은 지난 19일에 해당 사안의 당사자들이 만나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학과 조교의 중재 하에 전 학회장(현 문리과대학 회장)과 전 부학회장 등 총 4명은 학과사무실에서 서로의 오해에 대해 사과하고 서명운동을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
 횡령 시도 의혹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돈을 채워놓았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기에 횡령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학생회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다른 학생으로부터 대출해서 채웠다는 의혹은 두 명의 통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입출금 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한 회장이 현금을 바로 입금하지 않고, 5개월 동안 소지하고 있던 건 잘못이라고 인정했음을 전했다. 따라서 더 이상 음악학과 학생들은 서명운동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