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태선 기자
  • 입력 2018.03.12 21:16

부산의 '핑크라이트', 교통약자의 불을 밝히다

초기 임산부 애로사항 개선한 '비콘'
평소 사용하다가 불이 켜지면 양보

덜컹거리는 지하철은 임산부에게 유난히 불친절했다. 핑크색으로 칠해진 임산부 배려석이 있긴 하지만 무관심한 승객들이나 노인들이 앉아서는 정작 배려석이 필요한 임산부들을 본체만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승객들이 등이라도 떠밀린 듯이 억지로 비워놓은 자리에 앉는 것 역시 임산부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되었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이러한 임산부들의 어두운 교통 환경에 작지만 따뜻한 배려의 불을 밝혔다.
 

 부산 임산부 배려석이 사물 인터넷과 결합하여 승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배려석이란 버스, 지하철 좌석의 일부를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여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제도이다. 부산과 김해 경전철은 핑크라이트라는 이름의 사물인터넷과 임산부 배려석을 결합하여 출산 장려와 임산부 배려를 제고했다. 덜컹거리는 지하철은 임산부에게 유난히 불친절했다. 핑크색으로 칠해진 임산부 배려석이 있긴 하지만 무관심한 승객들이나 노인들이 앉아서는 정작 배려석이 필요한 임산부들을 본체만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승객들이 등이라도 떠밀린 듯이 억지로 비워놓은 자리에 앉는 것 역시 임산부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되었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이러한 임산부들의 어두운 교통 환경에 작지만 따뜻한 배려의 불을 밝혔다.
 

 부산 임산부 배려석이 사물 인터넷과 결합하여 승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배려석이란 버스, 지하철 좌석의 일부를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여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제도이다. 부산과 김해 경전철은 핑크라이트라는 이름의 사물인터넷과 임산부 배려석을 결합하여 출산 장려와 임산부 배려를 제고했다. 한편, 시범 운행을 위해 핑크라이트를 설치했던 김해 경전철이 정작 본 사업에서 제외되어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