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박소정 보건행정학과
너와 내가 손을 잡고 걸었던 길에
보라색 꽃이 피었어
서로의 손에 작은 손을 잡고 걸었을 때
노오란 꽃 하나가 피어났지
걷다가 걷다가
끝없이 걷던 길에
하얗게 모든 걸 지우듯 눈이 내렸어
내 손에 놓여진
하얗게 물든 눈
하얗게 물든 꽃을
너와 함께 걸었던 이 길에
놓아 주었어
이제 혼자서 이 길을 걷겠지
끝없이
너에게
박소정 보건행정학과
너와 내가 손을 잡고 걸었던 길에
보라색 꽃이 피었어
서로의 손에 작은 손을 잡고 걸었을 때
노오란 꽃 하나가 피어났지
걷다가 걷다가
끝없이 걷던 길에
하얗게 모든 걸 지우듯 눈이 내렸어
내 손에 놓여진
하얗게 물든 눈
하얗게 물든 꽃을
너와 함께 걸었던 이 길에
놓아 주었어
이제 혼자서 이 길을 걷겠지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