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자치회는 총 9개의 공약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6개의 공약이 이행 완료됐으며, 이행 실패 및 철회한 공약은 3개로 확인됐다. 이중 ‘언덕 쪽 난간 설치’ 공약은 ‘LED 가로등 추가 설치’로 대체했다.
2017학년도 청운자치회의 공약은 △생활관 페이스북 페이지 활성화 △로비 편의시설 확충 △글로벌타운 멀티미디어실을 세미나실로 조정 △사무국 조직 개편 △무선 공유기 구비 완료 △언덕 쪽에 난간 설치 △냉장고 설치 △라면자판기 설치 △표 배부 기계 설치다.
이중 이행에 실패한 공약은 ‘냉장고 설치’와 ‘라면자판기 설치’다. ‘냉장고 설치’는 공용 냉장고 내의 분실, 음식물 부패로 인한 식중독 위험과 그에 따른 악취 등의 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다. ‘라면자판기 설치’는 자판기 운영비와 효율성, 관리위원 협의의 문제로 이행하지 못했으며, 차후 자치회에 인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행을 철회한 공약은 ‘표 배부 기계 설치’다. 본 공약은 인덕재 내 정독실의 좌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잔여석이 평시의 경우 약 70여 석, 시험기간의 경우 약 30여 석 정도 존재했고, 이에 따라 기계 설치의 효용성이 낮을 것이라는 자체적인 판단에 공약 철회를 결정했다.
대체 공약으로 진행된 ‘언덕 쪽 난간 설치’는 협의를 통해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야간의 기숙사 언덕길이 어둡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본 공약을 대체 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