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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닦이지 않은 할머니들의 눈물
최진주 기자 | 승인 2017.11.27 17:17
 

<20년간의 수요일>은 책을 펴낼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던 윤미향 씨가 펴낸 책이다. 저자는 본 책에서 수요시위에 대한 내용을 필두로 하여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병상에 누워 있어도, 일본 대사관 앞 수요일 12시 그것은 희망입니다.” 이 책의 맨 앞 페이지를 장식한 글이다. 본 책은 ‘정대협’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수요시위를 진행한 지 20년이 되는 해를 기점으로 발행했다.
책은 △수요시위 △위안부 이름 문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과거 그리고 위안부 진실 고백 △일본 정부의 반응 △현재도 지속적인 위안부 총 5가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년간 지속한 수요시위의 다양한 층의 관심을 필두로 한 본 책은 위안부 이름을 소개하며 위안부가 만들어진 이유, 그리고 위안부를 운영한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여기서 필자는 ‘위안부’에 대해 ‘강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일본 보수 정치가들을 비판한다.
세 번째 주제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과거를 소개하는데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들의 아픔을 다룬다. 작가는 “이러한 숨겨진 할머니들의 과거가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수면 위에 오르게 되었다”고 본 주제에서 밝혔다.
네 번째 화두에서 저자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한일 협정’에 대해 “경제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명목과 이유로 개인의 인권이 포기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약자들이 피해를 받는 것에 대해 우리들 역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섯 번째 주제는 앞서 저자가 주장한 책임의식과 관련된 부분인데, 현재도 전쟁지역에서 제2, 3의 위안부들이 생기고 있음을 비판하며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생각으로 전시 중 일어난 강간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사회를 비판하며 글을 마친다.
한편, 정대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1990년 37개의 여성단체가 함께 모여 만든 단체로, 1992년부터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있으며, 피해자 지원 활동, 유엔 인권 위원회 상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91년 8월 정신대 신고 전화를 개설하여 생존자들을 발굴해 내었고, 현재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 보장 활동도 하고 있다.

최진주 기자  20172887@oasis.inj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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