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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진주
  • 입력 2017.11.13 16:06

공약발표회, 공개토론회 개최

공약을 알리고 점검하는 자리
후보자들 공약 이행 의지 증진
이행 방안은 다소 허술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학우들에게 선거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약발표회와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목) ‘2018년학년도 학생자치단체장 선거 공약발표회’가 늘빛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는 △BNIT융합대 △공과대 △문리과대 △보건의료융합대(경선) △약학대 △사회과학대 △소프트웨어대 △총학생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약발표회는 학우들에게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그 때문에 후보자들은 학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들이 제시한 공약에 관해 설명하고 공약 채택 사유, 공약 이행 가능 근거 순으로 발표를 마쳤다.
 공약발표를 진행하는 후보자들의 의지와는 반대로 일반 학우들의 수는 15명이 채 안 되는 정도에 그쳤고, 공약발표회 참여 인원의 대다수는 후보자들과 선관위 또는 현 학생회로 이루어졌다.
 이어서 지난 8일(수)과 9일(목) 늘빛관 앞마당에서 ‘제3회 2018학년도 학생자치단체장 선거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는 8일(수)에 △BNIT융합대 △공과대 △문리과대 △보건의료융합대(경선), 9일(목)에 △약학대 △사회과학대 △소프트웨어대 △총학생회 순으로 5시간씩 이틀에 걸친 토론이 진행됐다.
 공개토론회는 학우들에게 공약을 검증받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패널들의 질문들을 통하여 본인들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는 대답을 제시했으나, “아직 예산안이 배정되지 않아 정확한 계산이 힘들다” 또는 “공간문제에 대한 협의는 앞으로 해 보겠다”라는 등의 불확실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약 검증을 위한 토론 과정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많은 질의를 받은 문리과대 정후보는 마지막 발언 기회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