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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10.31 14:32

문리과대, 외국인 유학생 간담회 개최

문리과대 소속 유학생 20여 명 참석
외국인 학생들과 유학생활 이야기 나눠

△ 외국인 학생 기숙사인 양현재 앞에서 행사 참여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리과대학 외국인 유학생 간담회’가 지난달 28일(목) 본교 학생식당 다솜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의 목적은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적응을 돕는 것에 있다. 본 행사에는 간담회를 주관한 문리과대 김훈식 학장과 문리과대 소속인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김 학장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재학생들과 함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기를 복돋았다. 덧붙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교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본교에서 편안하게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테니 앞으로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도 전했다.

김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음식으로 구성된 식사가 준비됐다. 식사가 이어지는 중에도 김 학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유학 생활 소감 및 고충을 묻거나 학교생활 적응 및 수업 지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도 본 간담회의 취지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앞으로 생기는 불만들을 언제나 이야기하고, 본교 재학생들을 비롯해 한국인 친구를 많이 사귈 것을 당부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식사가 마쳐진 후에는 당일 앞두고 있던 추석 명절을 기념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성을 나타내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유학생인 관월세(중국학부·15) 학우는 “준비해주신 음식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김훈식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유학생들을 위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교는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중국 본토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켜 중국 유학생을 증가시킨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유치 전략을 수립 및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지난해와 비교해 100여 명이 증가한 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본교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