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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10.31 14:23

일본 기타큐슈‧후쿠오카 소재 기업들과 손잡은 본교

간담회 및 채용박람회 통해 일본 취업 정보‧기회 제공
"본교 인재들 일본 기업과 교류하고 좋은 역할 했으면"

‘일본 기타큐슈·후쿠오카 기업 간담회 및 채용박람회’가 지난달 28일(목) 본교 인당관(본관)에서 글로벌학생육성센터 주관 하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한국의 청년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교 재학생과 김해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많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는 차인준 총장을 비롯한 본교 내빈과 본교와 취업 협력 협약을 맺은 기타큐슈시 기업 8곳의 관계자, 일본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김해 지역 청년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외빈 및 기타큐슈시 소개 △경과보고 △총장 인사말 △기타큐슈시 기업 관계자 인사말 △재학생 일본어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내·외빈과 기타큐슈시의 소개가 이뤄진 후 본교와 기타큐슈시간의 취업 협력 협약에 대한 박석근 취업처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본교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 상반기 코트라 주관 해외취업박람회’에서 기타큐슈시 기업 관계자와 첫 대면을 하며 일본 취업 상황과 본교 재학생의 일본 취업을 전제로 하는 기타큐슈시와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후 본교는 지난 5월 일본 후쿠오카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기타큐슈시와의 MOU체결을 위한 실무를 협의하고 기타큐슈시 산업경제부와 연락을 취했으며, 지난 7월 직접 기타큐슈시에 방문해 본교와 기타큐슈시 사이의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차 총장은 “최근 일본의 국제정서를 살펴보면 경제가 안정되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취업 시장의 앞날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 동안 본교는 일본의 벳부대학과 오래 교류를 해오고 있었다”며 “앞으로 기타큐슈시 기업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본교에서 양성된 IT인재들이 일본에서 좋은 역할을 행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큐슈시 기업 관계자들도 “본교와 기타큐슈시 소재의 기업 간의 원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내·외빈의 인사말이 마쳐진 후에는 신수진(국제어문·12)학우가 일본어로 본 간담회에 참석한 기타큐슈시 기업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발표했으며 이를 끝으로 본 채용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신수진 학우는 “기타큐슈시는 한국과 굉장히 가깝고 동시에 일자리도 많다”며 “학생들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기업들에도 도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 채용박람회가 인당관(본관) 1층에서 진행됐다. 본 박람회에서는 기타큐슈시 소재의 8개 기업이 각각 부스를 설치해 현장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60여 명의 학생들은 각각의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본 현장 채용 면접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