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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학부교육혁신처장, 행정학과 오세희 교수를 만나다"행정고시 합격 및 공무원 생활 10년 경험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도움 되어줄 것"
임지혜, 장수정 기자 | 승인 2017.09.11 18:03
본지 기자와 인터뷰 중인 오세희 교수

본교에는 교내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관련해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는 ‘학부교육혁신처’가 있다. 2학기의 시작과 함께 교육부에 몸담고 있던 행정학과 오세희 교수가 학부교육혁신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7일(목) 오세희 교수를 직접 만나 그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본교에 부임하시기 전에 교육부에 계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셨는가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남교육청 교육부에 소속돼 4급 공무원인 서기관으로 있었다. 우리 대학에 오기 전까지 10년 정도 일했다.

교육부에 계시다가 본교 행정학과에 부임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국가공무원법에 있는 고용휴직 제도를 통해서 인제대에 오게 됐다. 이전에 백낙환 전 이사장님께서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도 하셨고, 그렇게 학교에 와서 학생들을 접하면서 고민하고 있던 전직을 결심하게 됐다. 처음 인제대에 왔을 때 고시원 원장을 맡았고,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다.

고시원장으로서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시는가
우리 학교 고시원은 공무원들을 양성해내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나는 행정고시 합격 후 공무원 생활을 10년 정도 했고, 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으로도 일했다. 때문에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 학생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해 본인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도록 돕고 있다.

학부교육혁신처장으로 임명되신 소감은
모든 대학이 그렇겠지만 특히 지방대학의 경우, ‘대학교육 혁신’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교육중심 대학과 더불어 연구특성화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학령인구도 감소하고, 신입생 충원도 어려워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대학교육, 그 가운데에서도 학부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더불어 학부교육전도사업이자 대학재정지원사업인 ACE사업이 있다. 아쉽게도 아직 우리 대학은 본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지금 사업 선정을 위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학부교육혁신처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교양수업과 관련해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 행해지는 교육의 질을 평가하고, 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학부교육혁신처의 목표다.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ACE사업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교양과 전공, 비교과 영역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안해 나가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잘 개선된다면 충분히 ACE사업에 선정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 과제인 교양교육 혁신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타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학교는 교양 이수학점이 낮고, 교양 과목 수가 적은 편이다.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 따라 교양교육컨설팅도 의뢰해봤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본 사안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관련 로드맵 생성도 계획 중에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단계적으로 교양 교육을 개편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실 계획인가
프라임사업이 끝나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지속성이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습부진 학생의 성적 향상과 중도탈락 감소, 교수학습의 질을 올리는 것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개설할 계획이다. OCU나 KCU와 같은 원격 강의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교수와 학생이 친밀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걸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대생진 수업을 통해 함께 밥을 먹으며 교수와 학생 사이의 유대감을 쌓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내 바람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대학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지원이나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에서 자기가 원하는 직종을 찾아 훌륭한 인재로 거듭났으면 한다. 이를 위해 지원하고 노력할 자세는 충분히 되어 있다. 학생이 있어야 비로소 교수가 있고, 인제대가 있는 것이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해당부서와 관련된 교수 또는 교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자신들의 진로를 잘 설정해 나갔으면 좋겠다.

임지혜, 장수정 기자  wisdom12@oasis.inje.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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