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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보람 기자
  • 입력 2017.09.11 17:58

김해시, 빅데이터 상권분석 첫 시행

김해시는 이번달부터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김해상권분석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본 서비스는 개인이 파악하기 어려운 종합 상권분석 정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제공하고 있는 정보는 39개의 민간 기업·기관으로부터 받은 △업종 △유동인구 △매출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업종의 과다경쟁 예방과 준비된 창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시행된 본 서비스는 1차로 분석한 데이터를 △상권분석(간단·상세·업종밀집) △상권통계(업력·매출·임대시세) △상권평가(상권입지·사업자경영평가)로 나눠 입지분석을 돕는다.
또한, 사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김해상권분석' 배너를 참고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창업을 원하는 지역의 주소와 창업 업종을 입력하면 그 지역의 상권에 대한 종합정보를 바로 분석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도상에서 상권 그리기를 통해 시내 주요 상권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본 서비스는 김해시뿐만 아니라 경남권의 상권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상권분석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상권정보시스템’과 연계한 것으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김해시가 전국 최초다.
김해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많은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지자체 내의 상권분석시스템 개발의 중복투자를 막음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와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청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회원만 사용가능했던 기존의 사이트와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홍보가 많이 되어서 많은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이 유용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