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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05.16 19:32

프라임으로 새 옷 입은 본교

 

D동(탐진관) 1층의 인문학 Cafe
백인제기념도서관 6층에 개방 중인 Co-work cafe의 내부 전경
H동(약학관)의 Dream Lounge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프라임사업으로 본교가 다방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맞이했다. 학우들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강의실 개선은 물론이거니와 보다 나은 학우들의 교육·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Dream Lounge △Co-work Cafe △인문학 Cafe 등 여러 가지 시설들이 신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학우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겨났다. 본지에서는 이렇게 학우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다 준 본교의 달라진 바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질 높은 강의를
프라임사업이 도출해 낸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강의실 환경의 개선이다. 학습환경을 보다 향상 시키고, 학습 기자재 등의 교체로 강의의 질 역시 높이기 위해 시행된 본 개선활동은 총 51개의 강의실 개선으로 이루어 졌다. 더럽게 얼룩진 벽면을 도색하고, 전등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였다. 뿐만 아니라 책걸상과 화이트보드 등도 교체해 보다 깨끗한 강의실 환경을 구축했다. 이에 대해 가장 큰 반응은 보인 것은 단연 학우들이었다. 청결해지고 한 층 질이 향상된 학습 환경에 학우들은 호평을 표했다.

한 곳에서 개인과제와 프로젝트를
H동(약학관) 1층에 신설된 Dream Lounge는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인 개방형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개인 공부나 과제,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 제작을 하는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행할 수 있게끔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신축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시설에 대한 사용이 이루어져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구를 위해 신설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취하면서 자리를 차지하거나 시끄럽게 잡담을 나누는 이들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음식물을 섭취해 이에 따라 많은 쓰레기를 배출해 내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 외적인 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한 염려는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정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공계 학우들의 새로운 배움터
프라임사업에 의해 학과 구조 개편이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이공계열 학생들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학생들의 실험 및 실습공간이 부족해졌다. 이러한 부족을 해소하고 동시에 학생들에게 연구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프라임의생명공학관이 신설 중에 있다. 본 건물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7층까지 있으며, 각 층마다 실험실과 세미나실 등을 두었다. 더불어 각 공간마다 새로운 실험 기자재들을 배치해 학우들의 실습을 돕고자 하고 있다. 본 건물의 사용은 나노융합공학부와 제약공학과 등 이공계 학생들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고
본교 백인제기념도서관 6층에는 Co-work Cafe가 신설됐다. H동(약학관) 1층에 위치한 Dream Lounge와 비슷한 유형의 본 시설은 학우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고, 토론하고, 협동하여 연구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났다. 이로써 만들어진 Co-work Cafe는 On/Off-Line 게시판을 두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공동 프로젝트를 행할 수 있는 동시에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게끔 장려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교수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도 배치해 활발한 의사소통을 독려하고 있다.

독서카페의 진화는 무죄
프라임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중 하나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발맞춰 D동(탐진관) 1층에는 인문학 Cafe가 신설됐다. D동에 인문학 관련 학과가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본 건물에 시설을 배치한 것이다. 인문학 Cafe에는 인제 인문 도서 100선을 비롯한 인문학 추천 도서를 배치해 북카페를 조성했다. 독서 모임이나 독서 토론회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더불어 태블릿 PC를 비치해 학우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오프라인 전 온라인 수업부터
백인제기념도서관 3층에는 I-MOOC 및 Flipped Learning 강좌 개발에 따른 전용 스튜디오가 신설됐다. 두 강좌는 오프라인 수업 이전에 온라인 수업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설된 본 시설은 오프라인 수업 이전에 이루어지는 온라인 수업에 쓰이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곳으로 다양한 동영상 강의 제작이 이루어진다. 이로써 계속해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는 동시에 이용자인 학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프라임사업단 김태구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오직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재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다”고 밝히며 “그러한 만큼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게 변화된 시설을 사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