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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지혜 기자
  • 입력 2017.03.27 19:26

정산재, 꿈의 실현지 되다

본교 고시원 정산재가 다양한 영역에서 합격자를 배출해 본교의 위상을 떨쳤다.
정산재에서 수학한 이들 중 합격자가 나온 영역에는 △지역인재 △사법시험 △공인회계사 △변호사 △임용고시 및 공무원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임용고시 및 지역인재를 포함한 공무원 분야에서 다수가 합격했다.
임용고시의 경우, 초등과 중등 분야에 응시해 합격자가 배출되었는데, 졸업생 김미경(특수교육·12) 씨를 비롯하여 7명의 합격자 모두가 특수교육과의 졸업생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지역인재에는 졸업생 김상균(전자지능로봇공학과·09) 씨 외 4명의 학우가 선발되었는데, 경남지역 합격자 8명 중 5명이 본교에서 배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와 같은 결과로써 경남지역 총 63명의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인 35명이 본교 재학생으로 이뤄져 정산재의 명성을 잇게 되었다.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에 합격한 김상균 씨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게 힘들었지만 함께 공부하는 고시생들이 많은 힘이 되었다”며 “그려왔던 꿈을 이루게 되니 너무 좋고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지속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해낸 본교 정산재는 스터디룸 및 숙실을 제공함으로써 학우들의 편의를 돌봐주고 있으며, 더불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실시해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정산재 박병권 사감은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아직 정산재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실력이 부족해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들어올 수 있으니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