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수) 늘빛관 앞마당에서 제34대 ‘바람’ 총학생회 ‘Whoo’ 연합출범식이 많은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오후, 연합출범식은 중앙동아리 하날소리와 신들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건영(경영ㆍ12) 부총학생회장 개회선언이 이어졌으며, △윤동환(산업경영ㆍ12) 총학생회장의 축문낭독 및 개회사 △내빈 소개 △차인준 총장 축사 △격려금 전달 △경품 추첨 △학부(과) 장기자랑 △학생회 소개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차인준 총장은 “아침에 나올 때 봄이 왔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다시 나와 보니 바람이 불더라”며 “바람도 좋은 바람이 있고, 나쁜 바람이 있다. 여러분들과 총학생회가 함께 하면서 인제대학교에 신바람을 일으켜줬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 총학생회장은 “‘Whoo’라는 이름 자체가 우리가 누구인지 알리겠다는 의미도 있고, 바람을 후 불어넣겠다는 의미도 있다”며 “그 말 그대로 이번에 저희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드리고, 바람이 불면 불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학생들이 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인제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합출범식에 참가한 김소현(작업치료ㆍ17) 학우는 “입학하고 참여한 행사 중 가장 큰 연합 행사라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회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현욱(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ㆍ16) 학우는 “매년 진행하는 출범식이지만 일반 재학생으로선 구체적으로무엇을 보여주려는지 잘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