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장수정
  • 입력 2016.10.04 18:59
  • 수정 2017.02.02 22:19

학우들의 말을 ‘들으Re’

문리과대 학생회, 재학생 대상 시설 설문조사 실시

제2대 ‘Re’문리과대 학생회에서 문리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 시설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문리과대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들으리’의 일환이다. 설문은 문리과대 소속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건물 △A동(하연관) △B동(창조관) △C동(신어관) △D동(탐진관) △E동(장영실관) △F동(성산관)에 대해 진행됐다. 설문은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설에 관하여 △학교에 관하여 △하고 싶은 말 등으로 구성됐다. 

총 853명에 결쳐 진행됐으며 8건의 중복설문을 추가해 총 861건의 의견이 나왔다. 설문조사 항목별 세부 통계 결과 학우들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흡연으로 조사됐는데, 전체의 약 21.6%인 186건의 불만사항이 나타났다. 이들 중 세부 통계를 보면 ‘학교 전체에 대한 흡연이 문제’라는 의견이 약 85%에 달해 본교의 전반적인 흡연 시스템에 불만이 많았다.

다음으로 ‘냉난방기 설치 및 개선’은 108건(12.5%)으로, 세부 통계 결과 ‘학교 전체 개선 필요’라는 의견이 52건(48.1%)이었으며, 뒤이어 ‘F동 개선 필요’ 29건(26.8%), ‘D동 개선 필요’ 23건(21.2%)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판기 추가 설치 및 개선’도 106건(12.3%)의 의견 중 약 97%가 학교 전체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의 개선 필요 60건(6.9%) △화장실 개선 필요 44건(5.7%) △책걸상의 개선 필요 38건(4.4%) △PC의 개선 필요 25건(2.9%) △셔틀버스의 개선 필요 21건(2.4%) △복사기 17건(1.9%) △편의점을 포함한 스낵코너의 개선 필요 15건(1.5%) △기타항목 19건(2.2%) △전체적인 시설 개선 필요 91건(10.5%) 등이 조사됐다.

이에 김영우(의생명화학ㆍ11) 문리과대 학생회장은 “1학기 초부터 기획처장님과 시설 개선에 관하여 꾸준히 이야기해왔고, ‘정확한 통계자료를 수집 후 제출하면 고려해보겠다’라고 답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답했다. 덧붙여 “시설 부분 개선에 대해서는 학생회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모아 기획실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려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를 참고해 기획처와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