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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진화기자
  • 입력 2015.08.31 17:01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중견기업 한발매스테크(주)


한발매스테크(주), 어떤 기업인가


크게(韓) 발전할(發) 가능성을 지닌 한발매스테크(주)는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견기업이다.
당사는 1971년 7월 1일 한발금속공업사로 출발하여 석유화학 타워 내장품 일체를 생산하고 있다. 2001년 지금의 한발매스테크(주)로 법인을 전환했으며 2005년 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12년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근로자 90여 명 규모의 세계적 기업이다.
그리고 지난해 현재의 골든루트산업단지로 신축 이전하면서 깨끗한 작업장 등 우수한 근무환경을 갖춘 기업으로도 꼽을 수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Tower Trays’, ‘Packings’, ‘Internals’, ‘Mist Eliminator’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제품을 국내ㆍ외 정유공장, 석유화학 공장 등 화학사와 Engineering 및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즉, 석유정제, 석유화학 및 화학 공장 설립을 위한 필수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자동화를 기하고 있으므로 경쟁력 및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귀사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의 강점은 오래된 기업이라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었다. 오래된 회사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래 사업을 하는 회사는 그만큼 드물고 현재까지도 그 업력을 잘 유지하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발매스테크(주)는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만한 기업이다.

한발매스테크(주)가 원하는 인재상은


여느 회사나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 아닐까 싶다. 인성은 흔히 말하는 성실성과 인간의 됨됨이가 포함된 말이다. 우리 회사는 개인의 능력과 자질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개인의 됨됨이를 더 중요시한다. 인성이 갖춰져야 개인의 능력과 기술이 더 돋보이는 법이다.

면접을 볼 때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면접은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서류심사, 2단계는 팀장 면접, 3단계는 임원들과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 1단계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는데 일부 지원자들이 기업 이름을 다르게 적어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가장 큰 실수이며 면접관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다.
름을 실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가 형식적이고 과도한 꾸밈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그것보다는 정말 본인의 얘기, 본인만이 차별화된 강점을 솔직하게 기재했으면 좋겠다. 면접관들은
기업 이름을 실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 이력서나 자기소개서가 형식적인 것이지 화려하고 형식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다.
소개서나 이력서에 많이 적으면 그만큼 본인이 이 회사를 위해 준비한 것이 많다고 느껴진다. 반면에 내용이 많이 빈약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눈에 띄지도 않을뿐더러 무성의해 보여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다음으로 3단계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태도를 꼽을 수 있다. 일부 지원자들이 무례한 행동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말 큰 실수이다.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대답하되 도를 넘어선 지나친 행동과 말은 삼가기 바란다.
입사 시 인턴기간이 있다고 들었다. 그기간에는 어떤 일을 배우는가


당사는 입사하고도 3개월이라는 인턴 기간을 가진다. 이는 지원자가 우리 회사와 잘 맞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그동안 회사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당사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용어와 용도 등을 배우게 된다. 우리 회사가 어떤 제품을 만들고 생산하는지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턴기간이 끝나고 나면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입사는 했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적성이 맞지 않는 경우 그리고 이 지원자를 뽑았지만 우리 회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 당락의 큰 이유다.

회사 내 복지시설은 어떠한가


회사가 이전하면서 새 건물로 바뀌었다. 그렇다 보니 시설과 환경에서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이 크다. 건물뿐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기업 내 복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크게 △휴게실 △탕비실 △여직원 전용 휴게실 △갤러리(gallery) △대강당 △공장동 휴게 수면실 △샤워실 △기숙사 △통근버스 △옥상정원 등이 있다.
특이한 것이 있다면 사장님께서 대강당을 직원들 결혼과 돌잔치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셨고 갤러리 공간은 직원들의 자녀가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그 밖에도 △체육대회 △추계 야유회 △워크숍(workshop) △해외연수(창립 40주년 기념) △김해시 배 축구대회 △가을 야유회(가을 산행) △가족들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등이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발매스테크(주) 기업의 앞으로 꿈은?


골든루트산업단지로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함께 행복하고 멋진 탄탄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생산성 향상으로 초과한 이익은 좋은 일에도 많이 쓰고 직원들과 나누고 싶다.
답변_금상용 이사

한발매스테크(주)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이 회사는 다른 기업에 비해 희소성이 있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 회사는 석유플랜트가 주된 사업이다 보니 외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런 사업을 하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지 않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우리 회사가 수출을 독점적으로 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희소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


품질경영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비교적 사람들과의 교류가 잦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의사소통에서 많은 문제가 생기는데 자칫하면 다툼으로 번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품질경영부는 쉽게 말해 다른 부서에 흠을 잡는 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객들을 만나기 때문에 기왕이면 예쁘고 깔끔하게
포장이 된 상품이 나가면 우리도 좋고 고객들도 좋다. 매번 이러한 문제로 다른 부서와 충돌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일이 힘들다고 느껴진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우선 이 기업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간혹 몇몇 지원자들이 이력서에 기업의 이름을 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면접관들에게 무성의한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 자기소개서 역시 형식적인 문장이 많다.
예를 들어, ‘저는 부유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이런 멘트는 너무 진부하고 형식적이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자기소개서는 특히 본인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즉, 자신을 소개하는 글인데 솔직하지 못하면 누구나 인상을 찌푸릴 것이다.
혹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면 학교 내 학생취업처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갖춰져 있으니 담당 선생님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다수 학생이 대학교를 지망할 때 꿈이 있어서 지원한다. 하지만 막상 대학교를 입학하면 꿈이 취업으로 바뀌어버리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요즘 세상이 취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남들이 다 대기업에 지원한다고 초조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방에도 대기업 못지않은 강소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가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무리하게 상향지원을 하는 것보다 주변에 괜찮은 중소기업에 하향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