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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후 수습기자
  • 입력 2015.06.02 12:55

이번 역은 [연지공원]역입니다


안녕? 내 소개를 하자면 김해 연지공원 근처에 있는 연지공원역이라고 해. 지난 365호 신문에 부원역 기사 잘 읽었어.
나부터 소개하는 줄 알았는데 좀 섭섭했어. 하지만 지금이라도 찾아줘서 고마워!내 주변에는 연지공원이 있어.
봄이 되면 들려오는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 할머니에 부채 소리, 엄마들의 수다 소리 등 수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연지 공원을 환하게 채워줘.
그 덕분에 나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인기의 비결이 뭔지 궁금하다고?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해줄게!
연지공원, 도심 속의 지상낙원

김해시민이 아니더라도 연지공원은 한 번쯤 들어봤겠지?
연지공원은 1999년에 만들어진 도심 공원이자 수변공원이야.
넓게 펼쳐진 산책로와 음악 분수 때문에 김해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많이 오는 김해의 명물 중 명물이야.
학생들이 소풍이나 체험학습을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고,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이기도 하며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오는 최고의 장소지!
연지공원 입구를 들어오게 되면 매직미러가 보일 거야.
잠시나마 날씬해져보고 싶다면 매직미러 앞에 서 보는 것이 어때?
아주 잠깐이지만 행복할 거야! 매직미러를 지나면 놀이터와 함께 산책로가 나올 거야.
산책로에서 자연의 풍경을 벗 삼아 걷고 있노라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훅 날아가는 그야말로 힐링이 될 거야.
나는 친구도 좋지만, 연인끼리 함께 거니는 걸 추천할게. 헤헤.
아! 그리고 3월부터 9월까지 시간대별로 음악 분수가 나오고 3월부터 10월까지는 음악 분수와 함께 공연을 볼 수 있어.
오후 8시가 되면 볼 수 있으니 늦지 말아줘.
다만, 월, 목요일은 공연하지 않고 있으니 잘 참고하길 바랄게.
사실 이건 비밀인데 너희한테만 특별히 워터스크린 영화 상영 일정을 알려줄게.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워터스크린 영화를 상영하니 재밌는 영화도 보고 좋은 추억도 쌓았으면 좋겠어!분수 쇼를 구경하고 나면 넓은 잔디가 있는 곳으로 가봐.
멋진 조각들이 하나둘씩 보일 거야.
비록 사람들이 조각상에 발자취를 남김으로써 그 가치가 조금 훼손되었을지 몰라도 아직은 웅장하고 멋있는 조각들이란다.
벌써 연지공원에 가보고싶지 않니? 공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금방 출출해질 거야.
그렇다면 연지공원 옆의 즐비한 식당가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공원 앞 ‘김해 맛집’으로 선정된 부산면옥에서 시원한 밀면 한 그릇 먹어보자.
그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음식도 있고,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젊은 세대를 공략한 식당과 카페도 있으니 한 번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어!
문화생활은 여기서! 김해문화의 전당, 휴앤락

연지공원을 벗어나 조금만 걷다 보면 김해문화의 전당이 보일 거야!
여기는 각종 음악회나 뮤지컬, 연극,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는 예매서비스도 제공되니까 보고 싶은 공연은 미리 예매해놓는 것이 좋을 거야.
문화의전당 옆에는 휴앤락이라는 퓨전 아울렛이 보여!
휴앤락에 들어서면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식당과 많은 의류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어!
1층에는 음식과 브랜드들이 줄지어있고 2층은 의류, 신발 등 쇼핑만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2층으로 가보도록 해.
또한, 바로 위층은 귀금속 가게가 밀집되어 있어.
보석들의 화려함과 눈부심에 넋을 잃지 않도록 주의 바랄게.
쇼핑에 잠시 지칠 때면 4층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어때?
최신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즐거웠던 너의 하루를 2배 더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해줄 거야!
자, 어때? 지금까지 내 주변에 사는 연지공원, 김해문화의전당, 휴앤락을 소개해봤어.
나도 너희에게 내 친구들을 소개해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 혹시 힐링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나를 찾는 것이 어때?
많은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볼게.
그럼 연지공원에서 또 만나!